영화 '센강 아래' 줄거리,
식인 상어를 다룬 영화 '죠스'와 같은 괴수영화이면서 환경영화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프랑스 센강을 거슬러 올라온 청상아리, 무차별적으로 살해당하는 인간들, 이로 인해 패닉 상태에 빠진 파리, 그리고 이는 파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식인 상어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넘어 인류의 멸종에 대한 공포를 그린 프랑스 영화 "센강 아래"의 줄거리와 결말을 소개한다.
영화 개요
센강 아래, Under Paris
프랑스어 : Sous la Seine
개봉 : 2024년, 넷플릭스
감독 : 자비에 젠스
평점 : 5.3/10.0(iMDb)
주요 등장인물
연구원 소피아 아살라스 역
베레니스 베조, Bérénice Bejo
출신 : 197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 아딜 역
나심 라이즈 , Nassim Lyes
출신 : 1988년 프랑스 님
알제리계 프랑스 인
SOS 환경단체, 미카 역
식인상어
이름 : 릴리트, Lilith
성별 : 암컷
나이 : 약 3세
감상후기
이 영화는 환경오염의 극단적인 결과를 그린 것이다. 청상아리가 바다와 민물에서 살아가는 진화를 이루는 것은 쉽지 않지만,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생물의 본성이자 능력이다. 남태평양에서의 핵실험으로 고질라가 탄생했듯이, 바다의 오염으로 인한 먹이 부족이 식인 상어의 등장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지구는 인간만의 것이 아니다. 인류의 오만함으로 인해 지구가 황폐해지고 인간의 무분별한 생산과 소비로 바다에는 쓰레기가 넘쳐난다. 이에 대한 지구의 보복이 시작된 것이다.
이 영화는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식인상어가 창궐하고, 이로 인해 인류가 멸종할 수 있는 새로운 멸종 방식을 보여준다.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많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프롤로그
파리 센강,
파리 올림픽을 기념하여 센강에서 철인 3종경기가 계획된다. 빡세게 순찰을 도는 경찰들, 그 와중에 센강에 한 구의 시체가 발견되고 또 100여 개의 불발 포탄이 발견된다.
센강에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
하와이 북태평양의 쓰레기 섬,
소피아 박사가 속한 프랑스 해양환경연구팀이 청상아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연구 중인 청상아리 중 ' 릴리트'라 명명된 한 마리가 일반적인 생물학적 패턴을 벗어나 빠른 성장을 보이는 것을 발견하고, 이 현상이 환경오염과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생체 조직 샘플을 채취하려 한다. 그러나 릴리트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반응하여, 4명의 연구원을 공격하고 연구원들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
바다로부터 위험이 전해지고 있다.
센강 아래 줄거리
SOS(Save Our Sea)
민간 해양환경보호 단체 소속의 미카가 소피아를 초청한다. 자신들은 바다를 구하는 것이 환경을 보호하는 첫 번째 사명이라고 소개하고 현재는 상어를 보호하는 일을 한다고 한다.
상어에게 붙은 위치추적 장치를 해킹하여 이들을 추적하고 포획자들로부터(어쩌면 연구원들로부터) 보호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중 소피아가 연구했던 그 상어(릴리트)가 3일 전에 센강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상어(릴리크)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일에 동참해라!"
"불가능해, 청상아리(mako)는 민물에 못 살아!"
"봐라. 센강에서 잡히는 릴리트의 GPS 신호"
"장난하지 마!"
믿을 수 없는 현상에, 아니면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마주치고 싶지 않은 소피아는 참가를 거부한다.
센강,
경찰은 센강에서 사망한 시체를 발견했다.
확실하다.
청상아리가 센강에 서식하고 있으며 죽은 사망자는 상어의 짓이다.
은밀하게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작전이 진행된다. 해커의 도움으로 소피는 상어에 부착한 추적기 GPS 데이터를 획득하고, 릴리트를 추적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미카는 센강에 직접 잠수를 시도하고, 물속에 가라앉은 자동차에서 상어 이빨 자국을 발견한다.
경찰서로 끌려간 미카
"상어가 있어요."
"바다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상어가 민물에서 어떻게 살아?"
그때 경찰에 신고가 들어온다.
센강에서 또 다른 희생자가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접수된다. 희생자의 몸에는 물어 뜯긴 자국이 있다.
소피아,
긴급하게 호출된다. 마지못해 나타난 소피아는 버려둔 '상어탐지기'를 켜고, 센강에서 릴리트의 신호가 잡힌다고 알린다.
"상어입니다!"
"무슨 말이죠?"
"상어가 센강에 들어왔다고요!"
"일단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음.. 미카 넌 이제 집에 가라!"
소피아 박사와 세 명의 경찰이 출동해 추적을 시작한다.
잠수 중,
미카는 SOS 팀에게 경찰이 상어를 해치지 못하게 릴리트의 신호를 끄라고 요청한다.
상어의 신호를 잃은 잠수 경찰들이 물속에서 방향을 잃는다. 사고 발생 확률이 증가했다. 소피아 박사는 즉시 수면으로 올라오라는 신호를 보내고, 위험을 느낀 잠수 경찰들이 서둘러 올라온다.
상어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젊은 파리 시장은 소리를 높인다.
"내일모레가 철인 3종 경기일인데..."
"내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할까?"
"경기 전에 해결하라고!"
미카
"미래는 누구의 것인가?"
"우리와 미래 세대는 잃을 것 밖에 없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지구를 지켜내야 한다."
"센강에 들어온 상어를 살려 바다로 돌려보내는 것부터 시작하자!"
"센강에서 갈 곳을 잃은 릴리트를 구하자."
"상어를 구하는 것은 지구를 파괴하는 자들에게 맞서는 것이다.!"
"우리의 미래를 구하는 것이다!"
미카는 후원자들을 상어가 있는 파리 지하 카타콤으로 초대한다.
2차 작전,
경찰과 소피아는 상어를 잡아 진정제를 투여하여 해양 연구소에 인계하고 바다로 보낸다는 계획이다. 30분 안에 마쳐야 상어가 질식하지 않을 것이다.
상어탐지기가 켜지고,
릴리트는 어디?
파리 시내 지하 카타콤, 물이 들어찬 작은 호수 같은 카타콤에서 신호가 잡힌다.
카타콤으로 출발!
카타콤(Catacombs)
라틴어로 "무덤들 가운데"라는 의미이다. 지하 묘지라는 의미로 쓰인다.
카타콤
SOS 단체 회원들이 먼저 와있다.
경찰도 도착,
물이 가득한 지하 카타콤은 상어의 둥지였다.
새끼 상어와 접촉하는 미카.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하는 소피아,
"미카, 안 돼!!!"
"새끼를 건트리지 마!!!"
"여기는 상어 둥지야"
순간,
거대한 식인상어, 릴리트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미카를 한 입에…
좁아터진 지하 카타콤에 갑자기 패닉이 몰려든다.
SOS 후원회 사람들, 경찰들이 물에 빠지고 상어는 닥치고 사람들을 물어뜯는다.
그리고 경찰, 레오가 사망한다.
카타콤에서 12명이 사망하였다.
SNS가 통제되고 루머에 루머가 난무한다.
"당장 경기를 취소하세요!"
소피아가 강력하게 주장하지만 시장이 나서서 한마디 보탠다.
"파리의 센강에 상어가 나타났습니다."
"센강이 이렇게 깨끗해졌습니다!"
"누가 이 센강을 살려냈습니까!"
"철인 3종 경기는 차질 없이 계속될 겁니다."
다시 지하 카타콤,
"그냥 경기 전까지 해결하라고!"
경찰과 소피아는 카타콤 지하 수로 기둥을 폭파시켜서 상어를 그대로 수장시키기로 한다.
작전돌입,
동시에 철인 3종경기 스타트,
특이한 진화의 과정을 보여주는 식인상어, 릴리트
카타콤에는 어린 상어들로 가득했다.
이렇게 빨리 번식하다니…
도대체, 왜 상어가 바다를 떠나서 강으로 왔는지...
게다가 수놈이 없이 혼자서 단위생식을 할 수 있다니...
답은 바다 생태계의 파괴로 먹이가 부족한 상어가 센강으로 들어와 민물에 적응했다는 분석이다.
어쨌든,
경기장, 센강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카타콤 수로를 폭발시켜 수장시키는 작전이 진행된다.
폭발물 설치,
퇴로 확보,
이제 음파발생기로 상어, 릴리트를 유인한다.
"폭발한다!"
"모두 퇴로로 나가!"
하지만. 낌새를 눈치챈 상어, 릴리트가 폭파대원을 한 명씩 물어뜯는다.
다른 대원이 자신을 희생하여 작동장치를 누르기 직전이다.
"모두 나가"
"여기는 내가..."
폭발물이 폭발하고 소피아를 비롯하여 경찰들이 쓸려 나가 버린다.
성공인가?
멀리서 철인 3종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열심히 강을 따라 수영을 하고 있다.
성공인가?
잠시 후
무너진 돌무더기를 뚫고 식인상어, 릴리트가 튀어나온다. 대단한 힘이다. 그리고 곧장 철인 3종경기를 진행 중인 수영선수들을 향해 맹렬하게 달려간다.
혼비백산,
아비규환.
센강은 붉은 핏빛으로 물든다.
파리시장이 배치한 군인들이 총을 쏘아댄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영화초기에 네오디움 자석 낚시에 걸려 올라왔던 불발된 포탄, 또 다른 포탄들이 군인들이 쏘아대던 총알에 맞아 여기저기서 터져버린다.
센강은 폭격을 맞은 듯 센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들이 폭발에 무너지고 대홍수를 일으킨다.
영화 센강 아래 결말
강물로 가득한 파리시내에는 유유히 헤엄치는 새끼 상어들의 날카로운 지느러미가 가득하다. 그리고 물속에는 수영을 못하는 커다란 먹이들 또한 가득했다.
새로운 진화를 빠르게 끝낸 상어, 바다와 민물에서 동시에 살아갈 수 있으며 단위생식이 가능한 새로운 종,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새로운 종이 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변종 상어는 전 세계의 바다, 강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인류는 새로운 종류의 종말에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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