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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조각들 후기와 줄거리

by molbania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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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조각들"
원제목은 "Pieces of Her"이다. "그녀들의 조각들"로 번역해도 될 것 같다.

평소 까칠하기는 했지만 평범한 엄마의 변신, 엄마는 그녀가 살아온 과거의 조각들을 회상하고 그녀가 지키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딸은 엄마의 변신으로부터 밝혀진 거짓으로 꾸며진 자신의 삶의 조각들을 찾아간다. 
 
엄마의 다른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 나트륨 가로등에 불나방이 날아들 듯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그녀들을 쫓는다.


감상후기


딸을 보호하기 위해 압도될 정도의 침착함과 과감함으로 총기범을 제압하는 엄마, 이로써 엄마의 신분이 탄로가 난다.

많은 사람들이 두 모녀를 쫓는다.
딸 앤디는 도망 다니며 엄마의 과거의 조각들을 찾아내고 로라(엄마)는 딸을 찾으러 뒤쫓아 가며 딸 앤디가 찾아낸 그 과거들을 회상한다.

도망 다니며 엄마의 과거와 현재를 하나씩 알아내는 전개는 새로운 시도로 보여 괜찮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개연성도 충분하다.

하지만 초반에 보여줬던 엄마 로라의 침착한 과감함은 점차 사라지고 단순한 모성애에 집착하는 모습은 아쉽다. 오히려 어리숙한 딸의 과감성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주인공이 엄마에서 딸로 바뀐 듯하다.

걱정 마시라. 중요한 것은 아니다.

자본주의의 극단적인 폐해에 반기를 드는 청년들의 모습에 환호하지만 결국 굴복하고 마는 배신에 배신감도 느낀다.

모두를 만나야 퍼즐이 풀리고 조각들이 완성된다. 완성된 조각들은 저주스러운 반전이었고 로라, 제인의 치밀한 복수극이었음을 보여준다. 스토리는 훌륭하다.

최근에 나온 “비밀의 비밀”보다 훨씬 재미있는 드라마이다. 자칫 지루할 만큼 액션은 거의 없다.

내 평점은 : 8.9점 /10.0

 

비슷한 스릴러 드라마 "비밀의 비밀" 도 볼만하다.


드라마 정보

드라마 너의 조각들 표지
드라마 너의 조각들 표지

 
미국 작가 "카린 슬로터 (Karin Slaughter)"의 범죄 소설, "Pieces of Her"가 원작 소설이다. 
제작 : 2022년, 미국
감독 : 밍키 스피로
평점 : 5.7점 /10.0


등장인물


앤디의 엄마 - 로라 올리버(제인 퀠러) 역
토니 콜렛(Toni Collette)

로라 올리버(제인 퀠러) 역


딸, 앤드리아(앤디) 올리버 역
벨라 히스코트, Bella Heathcote

앤디 올리버 역


 
로라의 어린 시절 - 제인(Jane) 퀼러 역
마틴 퀼러(Martin Queller)의 딸
제시카 바든, Jessica Barden

제인(Jane) 퀼러 역
제인(Jane) 퀼러 역


제인의 오빠 - 재스퍼 퀼러 역, 
퀄코프의 현 CEO
데이비드 웬햄 

재스퍼 퀼러 역


닉 하프(Nick Harp)  역
제인의 옛 연인, 테러리스트 단체인 Army of the Changing World의 리더이자 앤디의 아버지
조 뎀시, Joe Dempsie

닉 하프(Nick Harp) 역


로라, 제인 아버지 - 마틴 퀼러(Martin Queller)  역
테리 오퀸, Terry O'Quinn
 
제인의 작은 오빠, 앤드류 퀠러 역
 
 
로라의 전 남편, 앤디의 양아버지 - 고든 올리버 역 
오마리 하드윅 

 증인 보호 프로그램 보안관,  찰리 배스 역
길 버밍엄 Gil Birmingham 


연방 보안관, 마이클 바르가스 역
제이콥 스키피오, Jacob Scipio

연방 보안관, 마이클 바르가스 역


 

넷플릭스 “너의 조각들” 줄거리


1화

미국 조지아주 벨 아일(Belle Isle) 시골 마을.
뉴욕에서 시골 엄마집으로 도망쳐 온 앤디, 911 콜센터에서 일한다. 엄마는 서배너 지역 보훈센터에서 일하는 퇴역군인들의 재활 상담사다.

30살 생일, 앤디 올리버와 엄마 로라 올리버는 식당에서 식사 중이다.

한 청년이 총을 꺼내든다.
옛 애인을 향해 총을 쏜다. 그리고는 스스로 패닉상태이다. 식당의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바닥에 엎드린다. 누구든 죽을 수 있다. 세 명이 총에 맞아 사망한다

911 제복을 입은 앤디에게 다가오는 청년
“총을 빼봐!”

위험을 감지한 엄마는 총기범에게 맞선다.
“얘는 경찰이 아냐”
“나를 쏴라”

순간 엄마 로라는 네이비씰의 특수요원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전광석화로 머뭇거리는 총기범을 제압한다.

총기범 사망

압도될 정도의 침착함과 과감함은 엄마의 전직이 의심스러울 정도다. 손에 크게 자상을 입었다. 식당에 있는  모두가 로라의 그 모습을 보았다.

로라의 전 남편이 집으로 데려다주는 길, 엄마는 자신은 괜찮으니 앤디에게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한다.

“너도 어른이야 오늘 당장 내 집에서 나가”

매몰차게 밀어붙이는 엄마, 보통의 엄마의 행동이 아니다. 앤디는 서운함을 넘어 엄마가 이상하다고 느낀다. 당장 나가야 하는 앤디는 할 수 없이 로라의 전 남편이자 양아버지 고든의 집으로 가기로 한다.

이 엄마 뭔가 있다.

총기범을 제압하는 영상이 SNS를 타고 인터넷에 퍼지고 있었다.


화면이 바뀌고 한 남자가 전화를 건다.

로라를 향한 전화

“문제가 생겼다.”
“It’s Her!”


에피소드의 시작은 신박하게 긴장감을 준다.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준다.

비가 쏟아진다.
당장 누군가 찾아온다.
검은 후드를 입은 남자.

나가던 길을 되돌아 엄마를 살해하러 온 남자의 머리통을 갈긴다.

후드를 쓴 남자 사망?
졸지에 살인자가 된 앤디.

엄마는
“겟엠고”로 가서 차를 갈아타고 북쪽 끝 메인으로 가라고 보낸다. 내가 연락할 때까지 거기서 기다려라.

엄마, 전직 FBI, CIA, 아니면 전직 DIA요원인가?


2화

로라는 재빠르게 시체를 정리했나 보다. 날이 밝아 경찰이 찾아오고 조사에 응하고 돌려보낸다. 그 급박한 시간에 여기까지 예상한 것 같다. 여하튼 앤디의 엄마는 보통 사람이 아니다.

어젯밤 그 후드 입은 남자도 혼자 처리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겟엠고" 창고에 도착한 앤디, 창고 안에 있는 차 안에서 여러 개의 자동차 운전면허증과 거액의 현찰을 확인한다.

그리고 한 장의 젊은 여성의 사진

로라의 어린시절 사진
로라의 어린시절 사진


전 남편 고든이 로라를 찾아온다.

저 놈이 어젯밤에 날 죽이러 왔어. 후드입은 남자 살아있다. 저놈이 날 죽이고 돈을 받기로 했으니 그놈을 만나서 끝내야 해.

놈들이 왜 당신을 쫓지?
그들이 아냐
그놈이지!

가는 길에 후드입은 남자 사망한다.
두 사람을 안 엮이게 하려고 무던 애를 썼는데…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면,
이 엄마 정부요원을 도와 마약범들을 소탕하던 용병이고 그러던 중 마약범 대빵의 돈을 훔쳐 나온 것이다. 당연히 마약범은 빵에 살다가 나와 이 엄마를 찾고 있었겠지. 그러다 식당 총기사고로 위치가 탄로 난듯하고 졸개를 보낸 것이다. 더 이상 숨을 수 없어서 그놈과 맞짱 뜨러 갈 생각이었을 거다. 이젠 후드 입은 남자가 죽어서 그놈을 찾을 수 없지만.


로라는 그놈을 유인하기 위한 인터뷰를 하기로 한다.


3화

TV인터뷰에 나간 로라,
이제는 진지하게 대화할 때라고 말한다. 변화의 군대가 되어 폭력에 종지부를... 누구에게 보내는 메시지인 것이다. 인터뷰가 끝나고 바로 누군가 찾아온다.

서로 돕자는 겁니다. 당신과 딸 우리가 보호해 주겠다. 잠시 외국으로 나가 있어라.

그는 어디 있는지 아냐?
모른다.
 
로라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헬로 제인”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누구였는지는 나중에 밝혀진다)


도망 다니는 앤디,
어젯밤 술집에서 다가온 한 남자에게서 미묘한 변화를 발견하고 도망친다. 그녀가 몰고 온 차에는 추적기가 달려있다. 불안한 마음에 차를 버린다.

어리숙하고 답답한 성격이지만 어떤 상황이 위험한 것인지는 생태적으로 아는 것 같다. 엄마의 친구인 챨리를 만나 도움을 청해 보지만, 그 찰리 또한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앤디의 주변 모든 것이 의심스럽고 위험하다.

양아빠 고든에게 전화를 건다

"도대체 언제까지, 어디로 가냐구요!"
도대체 무슨 일이냐
엄마는 도대체 누구냐
내가 아는 찰리가 진짜 찰리 맞냐?
"폴라 쿤츠"는 누구냐
도대체 모두가 왜 내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 거냐!
고든이 어디에 있냐고 자꾸 묻지만 앤디는 혼자서 알아내겠다고...그냥 전화를 끊는다.
 
구글에서 폴라 쿤츠를 검색한다.
Paula Koontz.. Kont... Kund... Kunde
Queller 제약회사...

누군가는 엄마를 알고 있으리라...
 
폴라쿤데,
1968년 생, 1980년대 미국 좌익 급진주의 모임인 '변화하는 세계의 군대'의 일원이다. 현재 살인혐의로 80년형을.... 창립자는 '닉 하프'로 현재 수배 중이다. 


4화

로라의 과거의 조각들이 소환된다. 로라와 엮인 과거의 많은 사건들과 사람들. 닉을 만난 그때, 그리고 로라의 현재를 이야기한다.
 
앤디의 변신,
폴라 쿤데를 만나기 위해 포트워스(텍사스주의 달라스 근처)에 있는 카스웰 교도소를 찾는다. 어디서 그런 과감함과 무모함이 나오는 건지. 어리숙한 겨우 30살 여성이 이렇게 베테랑급 요원으로 변신해도 되는 거야?

그리고 뒤 따라다니며 미행하는 흑인 녀석은 도대체 누구의 편인 거야?
 
미행자를 맞닥뜨린다.
"넌 누구야!"
"연방 보안관 마이클 바르가스(마이크)"
"당신과 당신 어머니가 증인보호프로그램의 대상이다."
"재스퍼 퀠러의 민주당 모금행사에 들어가게 해 줘"
"알아보자"
 
근데 같은 방에서 자는 이유는 뭐야
앤디, 아무도 믿지 말라니까....
 
재스퍼의 모금행사에 들어간 앤디, 재스퍼 퀠러(로라의 오빠 되시겠다)를 만난다. 그리고 무엇인가 합의하고 재스퍼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연방 보안관  마이클 바르가스는 졸지에 증인을 잃는다.
 
 
앤디가 좌충우돌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는 동안 로라는 포트워스로 가려다가 연방 보안청 소속 증인보호관 찰리(찰리가 연방 요원이었다니)에게 잡혀 안가에 감금된다. 
 
위험평가를 마쳤다.
당장 재배치해야 한다.
 
로라는 앤디와 마찬가지로 연방보안관의 증인보호프로그램 중인 증인이었다. 
 
누구로부터?
로라의 옛 연인이자 앤디의 아버지 "닉 하프"로부터.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듯하다. 옛 연인으로부터 보호라니... 그동안 계속하여 재배치(이사)를 다녔던 것 같다.



어린 제인 퀠러
로라가  옛 연인을 배신하고 연방경찰에 붙었다는 말인가?

FBI 와 제인

 
로라는
더 이상 도망 다니며 살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의 딸은 자신이 지키겠다는 결심으로 증인보호 프로그램을 취소한다.
 
그 시간 앤디는 재스퍼 퀠러(엄마 로라의 오빠)와 무언가를 합의하고 그를 따라간다. 연방 보안관으로부터 앤디가 재스퍼 퀠러의 저택에 있다는 말을 듣고 머리를 부여잡는 로라...


너의 조각들 5화, 6화


샌프란시스코
재스퍼 퀠러의 저택으로 들어가는 앤디
무엇을 합의하고
무엇을 모르는 것일까?

오슬로 사건

오슬로 세계경제 포럼
알렉산드라 메이플크로프트 교수

마틴 퀠러(제약사 대표, 로라의 아빠)는 논란의 의약 제품으로 국민들의 돈을 끌어 모으고 있었다. 1988년 오슬로에서 열린 세계경제 포럼에서 의약품의 부작용으로 죽은 사람의 아내 '그레이스 주노'(메이플크로프트 교수로 변장하여)가 마틴 퀠러를 저격한다..

좌파 급진주의자들 "변화하는 세계의 군대" 멤버들이 이를 주도하였다. 리더  "닉 하프"가 그레이스 주노에게 권총을 건네주었다. 이로 인하여  "변화하는 세계의 군대"는 테러리스트로 지정되었고 닉 하프는 FBI의 수배자가 되었다.

 
재스퍼의 저택에서 엄마의 비디오테이프를 돌려보는 앤디, 로라(제인 퀠러)의 과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돈이 어떻게 사람을 타락시키는지에 대한 경제학을 전공한다는 닉 하퍼,
성공한 아빠의 강압적인 가정,
그 속에서도 피아노를 치는 엄마 제인,
닉 하퍼와 엄마의 로맨스도 돌려본다.
앤드류(제인의 작은 오빠)와 닉 하퍼,  폴라 쿤데 함께 "로런스 리버모어 핵연구소 폭발 사건"에 동참하는 엄마 제인.
확실히 엄마 제인은 닉과 사랑에 빠진 듯하다.
 
그리고 닉 하퍼와 가족, 특히 아빠 사이에서 고민하는 제인,
"자유를 찾아 떠나자”는 닉의 제안에 대답을 못했다.
 
오슬로에서 사망하는 제인의 아버지(마틴 퀠러)
그날, 제인이 그 자리에 있었다.

오슬로에서 제인
오슬로에서 제인

 
하지만 비디오를 돌려보는 내내
앤디의 일거수일투족, 전화통화는 모두 감시되고 있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위험의 신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게 집어내는 앤디. 재스퍼 퀠러의 저택을 도망 나온다. (보통의 저택 보안실은 못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스토리 상 반드시 보아야 했다는.. 뭐 그런)


다시 연방 보안관 마이클 바르가스를 만난다.
여기는 위험하다.
재스퍼 퀠러가 원하는 것이 있다. 그건 당신이 아니라 "슈트 케이스"일 것이다.
그 안에 증거물들이 있는 게 아닌가?
앤디를 쫓는 그들의 집요함에  연방보안관 마이클 쓰러진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로라와 앤디의 뒤를 쫓는 것일까?
과연 그 슈트 케이스 안에는 52만 달러의 돈 말고 또 다른 것이 있나?

정말로 로라와 앤디를 쫓는 무리들이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닉 하퍼일까?
로라의 오빠 재스퍼 퀠러인가?
아니면 연방기관일 수도...

답을 가르쳐 준다.
앤디를 찾아 오빠인 재스퍼 퀠러를 찾은 로라, 내 말 한마디면 오빠의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이야. 그럼 그 슈트케이스 안에는 퀠러 제약회사의 불법이나 오빠 재스퍼의 비리가 들어 있단 말이 된다.

 

"앤디는 어디에 있나?"

" 나도 모른다. 나가버렸다."


그래서
연방보안관 마이클이 묵었던 호텔을 뒤지는 괴한들 그들을 겁도 없이 쫓아가는 앤디. 어설프고 불안 불안한 작전이지만 슈트 케이스를 찾아오고 자신을 찾는 엄마를 만난다.



이제부터는 왜 엄마가 쫓기는지

나는 누구인지 밝힐 차례이다.

 

드라마 초반에 집에서 나가라고 딸을 다그치던 엄마에서 이젠 엄마를 몰아붙이는 딸로 입장이 바뀌었다.

엄마와 딸

 
"재스퍼 켈러는 왜 이 돈을 원하지?"
"경찰서로 가자."
"다 말하고 이 돈을 넘겨주자."
 
엄마는 모든 것을 다 말을 해주지 않았다.
돈이 든 슈트케이스를 들고 가 버리는 로라.

엄마는 어디로 갔을까?
엄마의 뒤를 쫓는 앤디와 찰리,


7화
제인과 닉 하퍼

제인은 닉을 따라 "세계를 구하는 군대"의 일에 참가하게 되고 오슬로 작전 중 납치한 교수의 몸값을 받아낸다. 하지만 FBI가 아지트를 덮치고 제인을 해치려는 교수는 닉에 의해 살해되고 멤버 1명이 사망한다. 오빠 앤드류가 총에 맞은 채 도망간다.

제인은  
잔인함과 과격함, 그리고 죽어가는 앤드류의 병원행을 막아서는 "닉 하퍼"에게서 신뢰를 잃게 된다.  그를 떠날 결심을 한다.

닉에게 저항하며 얻어터진다. (초반에 보았던 피 투성이를 한 사진의 모습이다) 결국 오빠 앤드류를 병원으로 옮기지만 앤드류는 사망하고. FBI가 병원에 들이닥친다.

모든 일을 죽은 앤드류에게 덥어 씌우자는 재스퍼에게 거절하고 자수한다. 그리고 오빠와 닉 하퍼 간의 음모를 알고 있다고 덧 붙인다. (닉에게서도, 오빠에게서도 쫓기는 계기가 된다)

FBI, 닉 하퍼의 은신처와 딜 합시다. 이로써 제인은 증인보호프로그램의 대상이 되었고 닉 하퍼와 오빠 재스퍼에게 평생을 쫓기게 된다.

재스퍼와 제인
재스퍼와 제인

 
돈이 어떻게 사람을 타락시키는지에 대한 경제학을 전공한다는 닉의 이념, 좌파 사회주의를 주창하던 이념은 사라지고 세계를 위한 군대는 FBI가 쫓는 테러리스트가 되어 버렸다.

몸값으로 받은 52만 불의 돈에 신념이 무너진 것일까?
아니면 회사를 넘겨받고 싶은 재스퍼 퀠러의 꼬임에 빠진 걸까?

아니면 원래부터 신념과 이념 따위가 목적이 아니었나?

몇 년의 구속 끝에 "로라 올리버"라는 이름으로 사회로 나오는 제인, 드디어 자신의 딸 앤디를 데리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 시작이 바다가 있는 "밸 아일"이라는 작은 시골 마을이다.

하지만
닉 하퍼의 손길이 앤디에게 다가와 있었다. 어쩌면 오빠 재스퍼의 손길인지도 모르겠다.  또 아니면 둘이 한패인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또 다른 반전이 있을까?
이제 마지막 회가 남았다.



너의 조각들 결말, 아빠를 만나다.


엄마를 찾으러 가는 앤디.
누군가가 차를 들이박는다.
 
눈을 뜬 애니,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르는 장소에 와있다.
자기를 키워준 클래라의 오두막이다.

앤디 아빠 닉 하퍼
앤디 아빠 닉 하퍼


누구세요?
닉 하퍼. 네 아빠다.
엄마를 사랑했나요?
우리는 정리할 게 있다.

방법이 없다.
슈트 케이스를 가져가고 우리를 내버려 두어라.(초반에 로라는 이미 닉 하퍼와 통화를 했다. 언젠가 닉이 앤디를 볼모로 요구할 것까지 미리 예측한 것 같다.)


엄마, 로라가 슈트 케이스를 들고 찾아온다.

어디 있어?
닉 하프는 슈트 케이스에서 녹음기를 찾아 튼다.

자신에게 가져다 줄 "부"의 담보물인 셈이다.

 

"난 그레이스 주노에게 총을 주지 않았다."

닉이 한 이 말은 다른 사건의 단서이다. 

로라와 닉은 몸싸움을 하고 오두막은 불탄다. 로라는 닉 하프를 끝내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지 못한다. 연방보안관들이 도착한다. 30년간 FBI 1급 수배자였던 닉 하프 드디어 잡힌다.


이제 모두 끝났다 싶은 앤디,
집에 돌아와 늦은 시간, 오슬로에서의 마틴 퀠러(로라, 제인의 아빠)를 총으로 저격한  "그레이스 주노"에 대해 마이클(앤디의 증인보호프로그램 담당)에게 물어보는 앤디,

오슬로에서 제인
오슬로에서 제인

 

"닉 하프가 그레이스에게 총을 주지 않았다는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그레이스 주노에게 총을 준 사람은 로라, 제인이었다.


이 사실을 확인한 앤디는 엄마에게 달려간다. 자신을 살리기 위해 살인을 한 엄마의 손을 잡고 말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드라마는 끝난다.

 

로라에게는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할 진실은 따로 있었다. 오슬로에서의 제인의 표정에서 찾을 수 있다. 앤디는 닉 하퍼의 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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