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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넷플 영화 오펜하이머 줄거리와 후기

by molbania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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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Julius Robert Oppenheimer

양자역학을 연구한 과학자로 핵폭탄을 만드는 맨해튼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지명되고 원자폭탄을 완성한다. 이후 그의 이력을 문제 삼아 보안취급인가 청문회가 열리고 청문회를 통해 그가 핵폭탄을 개발하는 과정과 그의 인간적 고뇌를 그려낸다.
 
넷플릭스 추천 영화 오펜하이머 결말과 줄거리를 알아본다.


영화 개요

오펜하이머, Oppenheimer
개봉 : 2023년
감독 : 크리스토퍼 놀런
평점 : 8.3/10.0(IMDb)


주요 등장인물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
맨해튼프로젝트 개발책임자
본명 : 킬리언 머피, Cillian Murphy
출생 : 1976년, 아일랜드 더글러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

원자력위원회 의장, 루이스 슈트라우스 역
본명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Robert John Downey Jr
출신 : 1965년,  미국 뉴욕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 역
맨해튼프로젝트 총책임자
이름 : 맷 데이먼
본명 : 매튜 페이지 데이먼, Matthew Paige Damon
출신 : 1970년, 미국 보스턴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 역

영화 오펜하이머 후기


오펜하이머, 그는 원자폭탄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며 어쩌면 전지구적 인류 열망의 방아쇠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실제 사용되었다.
그가 예측한 대로 수십만 명이 그 자리에서 죽었다. 폭발 단추를 누른 것은 트르먼 대통령이지만 만든 것은 자신이라는 사실에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태평양 전쟁은 미군이 끝낸 것이 아니라 20만 명에 이르는 무고한 국민을 핵폭탄 한방으로 죽임으로써 끝난 것이다. 누가 이 무고한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인지.

3시간이 조금 지루하다.

유럽이든 미국이든 자유스러운 연구분위기
자유스러운 생각들,
그것을 억압하는 정치논리
그때의 미국은 1940년 대였다. 대한민국은 2024년인데도 여전히 자유가 정치의 도구가 되고 있다.


줄거리와 결말

 
버클리대학교,
유대계 미국인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독일에서 막스 보른에게 양자물리학을 배운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와 버클리대학에서 양자역학이라는 새로운 이론물리학 분야를 개척한다.
 
그 당시 1940년대 한창 유행하던 공산당모임에 나가는 로버트 오펜하이머,

노동조합 공고문
노동조합 공고문

주위에서는 모두 말리지만,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편협되지 않은 자유로운 사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자유롭게 만나고 다닌다. 그의  동생, 부인, 친구들이 모두 공산주의자들이다.
 
이런 그의 이력이 그의 발목을 잡는다.


제2차 세계대전,
19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다.

독일침공 뉴스

 
곧이어 터져 나온 뉴스
독일의 한과 슈트라스만이 핵분열에 성공한다.
에너지는 2억 볼트
 
"불가능해!"
"해냈어 옆방에서..."
 
원자를 중성자로 때려서 분리된 중성자가 다시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핵폭탄의 실험적 근거가 완성된 것이다.


맨해튼프로젝트,
군인들이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찾아온다.
나치보다 먼저 원자폭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맨해튼프로젝트"가 가동된다.

프로젝트를 공유해라.
지금 보안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효율성이다. 그래야 독일보다 더 빠르게 핵무기를 개발할 수가 있다. 이런 과학자들의 자유로운 사고가 핵폭탄을 개발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지만 동시에 안보위협이라는 칼날 앞에 서는 결과를 가져온다.


뉴멕시코주 로스앨러모스,
본격적으로 핵폭탄 개발기지가 설치된다. 각각의 전문부서가 설립되고 과학자들을 모은다. 물론 동맹국들의 유능한 과학자도 참석한다.
 
초반부터 난관이다.
중성가 연쇄반응이 우라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기까지 태울 수 있다. 갑자기 확률의 양자역학 속에서 길을 잃었다.
 
아이스타인을 만나는 로버트

아이스타인을 만나는 로버트
아이스타인을 만나는 오펜하이머

 
“다시 계산해 보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라네…”


히틀러 사망,
원자폭탄은 아직도 개발이 안 된 상태에서 히틀러가 사망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곧 끝나갈 참이다.
 
연구소 내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만연하고 있다. 이젠 적이 아닌 우리의 무기가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었다.
 
아직 일본이라는 적이 있다.
핵무기를 인간에게 사용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요?
어쩌면 인류가 경험 못한 평화가 찾아올 수도 있다.
 
3년간 20억 달러를 사용했다.
여기서 멈출 수가 없을 것 같다.
적을 만들어내서라도 핵폭탄은 완성해야 한다.

실험용 핵폭탄 트리니티
실험용 핵폭탄 트리니티


핵폭탄의 투하 대상이 나치 독일군에서 일본군으로 바뀌었다. 긴박하게 돌아가고 작은 규모의 폭발 실험이 반복된다.

우리가 막지 않으면 핵폭탄을 일본에 쓸 겁니다. 여러 과학자들이 핵폭발로 인한 우려를 전하지만 무기를 만드는 것은 우리지만 어떻게 쓸 것인지는 정부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독려한다.


 
최종 핵실험을 앞둔 시점,

워싱턴으로 향하는 로버트 호펜하이머, 전쟁부장관과 만난다.
 
역사가 우리를 심판할 겁니다.
원자폭발로 2-3만 명 정도 사망할 것이고 그 심리적 위력은 더 클 것입니다. 불기둥이 3KM 정도 솟을 것이고 사방 1마일 내에 중성자가 내뿜는 방사선이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일 겁니다.
 
"좋네요. 전쟁은 빨리 끝날 것이고”
“우리 아들들이 빨리 돌아올 겁니다"
"핵폭탄을 쓰면 많은 미국인과 일본인을 구하는 것입니다"
"핵폭탄의 위력만 보여줘도 됩니다."
 
"잔말 말고 포츠담회의 전까지 완성하시오"



1945년 7월 6일,
코드명 트리니티,

폭발지점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철수하면 시간을 못 맞춥니다.
 
핵폭탄을 사용하기도 전에 전쟁이 끝나면...
회담이 끝나길 기다릴 수가 없는 미국은 강행하기를 요구한다.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폭발 스위치를 누른다.

햑실험 중

 
3년간 준비해 온 원자폭탄은 성공적이다.
만감이 교차하는 로버트,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핵폭탄을 사용하면 전 세계의 모든 전쟁이 종식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자신을 위로하지만 한편으로 그 말은 좀 더 큰 것이 나오기 전까지만... 유효하다는 말과 같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핵실험 성공

 
이제 미국과 소련이 군비를 확장하는 냉전이 시작된 것이다
그로 인해 지구는 다시 전쟁에 휩싸인다.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중동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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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1945년 8월 6일
트루먼 대통령의 승인아래
히로시마에 핵폭탄(리틀보이)이 떨어진다.
우라늄 239로 만들어진 핵폭탄이다.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에 핵폭탄(팻맨)이 떨어진다.
플루토늄 239로 만들어진 것이다.

나가사키에 떨어진 팻맨

출처 : wiki/nagasakibomb
 

히로시마, 나가사키 두 도시에서 약 22만여 명이 죽었다. 대부분이 무고한 일반 국민들이었다.

혼란에 빠진 오펜하이머
혼란에 빠진 오펜하이머

 
일본과의 태평양전쟁은
무고한 일반시민 20여 만 명을 한방에 죽임으로써 끝났던 것이다. 로버트는 자신이 그들을 살해했다는 자책감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원자 폭탄의 아버지" 칭호를 받는다.


청문회,
로버트 자신은 핵폭발로 인한 수많은 사람들의 사망에 대한 도덕적 관념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이, 사방에서 칭송과 더불어 비난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그의 연구원 한 명이 소련의 첩자로 밝혀지고 로버트는 곤경에 빠진다.

태평양전쟁을 끝낸 영웅이
안보위협요소가 된 것이다.

지루한 청문회가 진행된다.
과거 공산주의자들과의 모임에서부터
현재 부인의 공산당 가입이력,
수소폭탄 연구에 반대의견을 표명한 점
한때 연인이었던 "진"과의 섬씽까지
그의 모든 과거가 청문회에서 불려 나온다.

청문회장


그의 아내가 말한다.
그렇게 자신을 괴롭히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냐고…


결말은,


영화는 맨해튼프로젝트와 관련한 보안취급인가 청문회에 서게 된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최종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핵폭탄개발에 성공하고 원자폭탄은 실제로 사용된다.

오펜하이머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만든 핵폭탄에 악소리도 못 지르고 죽어간 것에 심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하지만 워싱턴의 정치가들은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정치적 먹잇감으로 세워두고 칼질을 시작한다. 인신모독, 매국노, 소련의 스파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까지 참아낸다.

청문회 결과는 보안취급인가가 거부되어 모든 국가 연구에서 손을 떼야한다. 그는 자신을 억누르는 죄책감에 스스로에게 고통을 주고 있었던 것이다.

세월이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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