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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부활(RISEN) 줄거리와 감상후기

by molbania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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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33년 유대땅, 빌라도 총독의 통치아래  십자가형에 처해진 "예수의 시신"이 사라진 사건이 발생한다. 유대 제사장들의 압박이 총독을 통해서 내려오고 호민관 클라비우스는 "예수의 시신"을 찾는 수사를 시작한다. 

 

부활한 예수를 찾아가는 로마인의 이야기의 후기와 줄거리를 적어본다.

영화 부활 표지


영화 부활 감상후기

 

예수가 태어난 유대는 로마제국의 식민지였다. 식민지에 순응하여 살아가는 유대교의 제자사장들, 그에 반해 메시아 예수가 자신들을 해방시켜 줄 것이라 믿는 백성들.  

 

그 메시아가 나타났다. 제사장들의 "유대의 질서와 민생을 교란한다"는 주장에 힘입어 예수는 십자가형에 처한다. 그리고 예수의 시신이 사라졌다.

 

언제 어디서나 기득권층은 변화를 싫어한다. 그것이 정의든 진실이든, 하물며 신의 아들이든 간에...

 

부활한 예수를 쫓아가는 로마인 호민관 클라비우스, 그의 눈으로 예수의 죽음을 보았고 그의 눈으로 다시 살아난 예수를 보았다. 그에게 다가온 부활 예수는 "마르스(Mars)", " 미네르바(Minerva)"와 같은 석고상에 불과한 신화 속 신들과 달랐다. 호민관 클라비우스,  그에게 예수는 신앙 그 자체가 되었다.

 

"온 유대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돼라".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 영화 "부활"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의 죽음과 부활을 본 이방인의 신앙고백이자 간증 같은 영화이다. 극적인 클라이막스나 반전은 없다.

 

"주님께 영광을"


영화정보

제목 : 부활, RISEN

감독 : 케빈 레이놀즈

개봉 : 2016년

평점 : IMDb, 6.3/10.0

 

 

등장인물

 

호민관,  클라비우스 아퀼라(Clavius Aquila) 역

본명 : 조지프 파인스, Joseph Fiennes

출생 : 1970년

출신 : 영국 사우스웨스트

호민관, 클라비우스 역

 


부관, 루시우스 타이코 엔니우스 역

본명 : 톰 펠턴

출생 : 1987년,

출신 : 영국 잉글랜드 Surrey 

해리포터에서 드레이코 말포이로 나왔었다.

부관, 루시우스 역


유대 총독 빌라도 역

본명 : 피터 퍼스, Peter Firth

출생 : 1953년,

출신 : 영국 웨스트요크셔 브레드포트

유대 총독 빌라도 역


부활 예수 역

본명 : 클리프 커티스, Cliff Curtis

출생 : 1968년, 뉴질랜드 로토루아

아바타에서 토노와리 역을 했다.

부활 예수 역

 


영화 부활 줄거리 

 

로마 티베리우스 황제시절,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빌미로 자유를 요구했고 이는 로마의 질서에 반하는 행위이다. 대가는 죽음뿐이다.

 

빌라도 총독이 통치하는 유대 예루살렘,

AD33년,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는 날이다.

 

호민관 클라비우스는 프레텐시스 10군단을 이끌고 로마에 대항하는 유대인 무장세력을 소탕하고 있었다.

 

"메시아가 오면 로마제국은 끝이야"

"로마에 대항하면 죽음뿐!"

유대 반란군과 전투하는 클라비우스
유대 반란군과 전투하는 클라비우스

 

 

무장 유대 반란군을 소탕중인 호민관을 불러들이는 빌라도 총독,

"민생을 교란한자를 처벌해 달라"는 유대인들의 등살에 그 '메시아라'는 유대인에게 십자가형을 집행했다. 질서를 위해 어쩔 수가 없었다.

 

가서 나사렛 인에게 빨리 죽도록 자비를 베풀고 와라.

"메시아"의 죽음을 확인하라는 말이다.

 

클라비우스는 부관  루시우스와 함께 골고다 언덕으로 간다.

 

" 뭐라고 하던가?"

" 다 이루었다"라고 말했다.

" 저자는 죄가 없다."

 

병사는 몽둥이로 무릎을 부러뜨리는 대신 투창을 사용하여 옆구리를 찌른다. 이 창이 "롱기우스의 창"이 되겠다. 그렇게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는다.

롱기우스의 창
십자가 형벌의 사인은 질식사라고 한다. 무릎을 부러뜨려  빠르게 질식하게 하여 사망하도록 한다. 예수는 이미 사망하였기에 창으로 찔러 사망을 확인한 것이다. 이때 창으로 찌른 로마 병사의 이름이 롱기우스(론지노)이며 그 창이 "롱기우스의 창"이 되겠다. "성배"와 더불어 신비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회자된다.

 

예수의 죽음을 확인하는 클라비우스
예수의 죽음을 확인하는 클라비우스

 

총독관저로 돌아온 호민관, 유대 제사장들이 찾아와 시체를 달라. 화장하겠다. 아니면 무덤에 로마황제의 봉인이라도 해달라고 한다.

 

"그 메시아라는 자는 죽었어."

 

"그를 따르는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 부활이니 어쩌니... 미리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

 

설득당하는 총독, 유대 제사장들은 시체를 확인하고 무덤 입구에  로마 총독의 인장을 찍어 봉인을 한다. 로마병사 두 명이 무덤을 지킨다.


이야기는 이제부터이다.

 

다음날, 밤사이에 "나사렛 예수"의 시체가 사라졌다. 보초를 서던 두 명의 병사가 밤새 졸았다고 한다. 유대 제사장들이 찾아온다.

 

"시신 없이는 메시아 소문을 잠재울 수 없어"

"유대 땅에 혼란이 올 것이다."

"망할 예수의 시신부터 찾아!!"

 

난처해진 호민관, 클라비우스는 "사라진 예수의 시신을 찾는" 수사를 시작한다. 

 

그날 밤 보초를 서던 병사를 만난다. "광신도들이 시체를 훔쳐가며 부활했다고 말해달라"라고 그랬다. 병사는 무슨 의도인지 거짓말을 한다. 스토리상 제사장들의 회유와 총독의 협박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예루살렘에는 소문이 무성하다.

"시체를 도둑맞았느니..."

"예수가 부활했느니...."  

 

최근 만든 무덤들을 파헤치며 예수의 시신을 찾는다.

관련자들을 불러서 심문한다.

단서를 잡고 막달라 마리아를 찾아 체포한다. 

 

"메시아를 보여줘"

 

총독은 당장 시신을 가져오라고 독촉한다. 하지만 시신의 행방은 찾을 길이 없다. 진퇴양난에 빠진 호민관은  유대인을 첩자로 만들어 매수를 시도한다.

 

"시신의 행방을 알아봐라, 그의 제자들의 행방도.."

 

호민관과 총독은 

다른 시체라도 찾아 사건을 마무리하려는 무리수를 둔다.

보통 사람이 아닌 예수를 그렇게 처리해서는 안되고 그렇게 해결되지도 않는다.


 

 

보초를 서던 또 다른 병사를 수소문하여 찾아간다.

유대 제사장들이 시킨 말 대신 진실을 이야기한다.

 

"그 새벽에 무덤 안이 밝게 빛이 나면서 봉인이 뜯기고 돌로 만든 그 문이 날아가고  그가... 빛나는 그가 무덤 안에서 나타났다. 우리는 도망갈 수밖에 없었다."

 

시신을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 보인다. 그때 첩자로부터 전갈이 왔다. 예수의 제자들이 있다는 장소,  덮친다.

 

호민관은 예수의 시체를 찾기를 바랐지만 살아있는 예수를 보게 된다.

"어서 오게 클라비우스"

 

사라지는 예수.

갈릴리로 가면 또 만날 수 있다. 

제자들은 다시 길을 나선다.

 

혼란에 빠진 클라비우스는 메모를 남기고 그들을 따라 떠난다. 그는 공식적으로 예수의 부활을 증명한 것이다.

 

"한 남자가 죽었고 그 후 다시 살아났네"

"난 진실을 찾아가려 하네."

 

"히브리인 그가 다시 살아난 것일까요?"

총독의 대답이다.

"그렇다면 다시 죽여야지"


 

갈릴리로 떠난 예수의 제자들을 뒤쫓아 로마 병사들도 갈릴리로 출동한다.

부관 로시우스를 제압하는 클라비우스
부관 로시우스를 제압하는 클라비우스

제자들을 막아서는 부관 로시우스,

부관 로시우스를 제압하는 클라비우스,

 

"오늘은 아무도 안 죽어"

"No One dies today, No One"


갈릴리 호수를 찾아온 제자들과 클라비우스

베드로 이야기하는 부활 예수
베드로 이야기하는 부활 예수

갈릴리 바닷가에서 부활한 예수를 만난다.

 

인간적인, 세속적인 걱정이 앞서는 클라비우스,

그의 존재 자체가 로마와 유대 제사장들에게는 큰 위협이다. 시련이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예수를 믿는 그의 제자들은 시련은 어디에나 있으며 믿음을 가지라고 말한다.

"믿음"이라...

 

여전히 혼란에 빠진 클라비우스는 부활한 예수와 단독으로 만난다.

"보고도 의심하나?"

"보지 못한 자들은 어떻겠느냐?"

예수를 만나는 클라비우스
예수를 만나는 클라비우스

 

"온 유대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돼라.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그리고

예수는 빛과 함께 하늘로 승천한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자신의 두 눈으로 본 이방인의 신앙고백 같은 영화이다.  로마인 클라비우스, 그의 간증은

 

"예전의 나와 같을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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