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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넷플릭스 한국영화 정이(JUNG_E) 줄거리와 후기

by molbania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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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영화 정이 감상후기와 줄거리

 
2135년 지구적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우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인류 우주공간에 "쉘터"를 만들어 정착한다. 지구에 남은 100억 명에 이르는 나머지 인류는...

일부 쉘터를 장악한 반란군이 "아드리안 자치국"을 선언하고 다른 쉘터를 공격한다. 반란군 아드리안과 이에 대항하는 연합군이 결성되고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 전쟁 속에 연합군에 속한 용병 "윤정이"가 전설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한다.
 
그녀의 이야기이다.
아니, 그녀가 죽은 후의 이야기이다.
아니, 그녀의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이다.
 
SF 영화 "정이" 감상과 줄거리를 적어 본다.
이 글에는 스토리의 중요한 반전과 내용이 들어있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 표지


넷플릭스영화 "정이"  후기

 
화력 넘치는 전투형 AI의 전투 장면(할리우드 SF 대작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을기대했었다. 아쉽지만 거대한 AI 로봇의 전투신은 기대하지 말기 바란다. 정이 로봇의 짧은 격투에 만족해야 한다.
 
그래도 영화 초반의 기대감과 영화 후반부의 격투는 볼만하다.
 
SF적 환상과 가족애,  뇌 스캔과 외 복제, 의체,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윤리까지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 그러나 영화는 모든 분야에서 시도로 끝나고 말았다. 한국의 SF 영화의 시작인 점에서는 그나마 긍정적으로 본다.
 
자기를 복제한다고 자기가 될까?
자기 정체성의 의문을 던져 주기도 한다.
 
내 평점은 5.8점/10.0


영화개요

JUNG_E(정이)
개봉 : 2023,  한국
감독 : 연상호
평점 : 4.2/5.0


등장인물

로봇용병  윤정이 역
본명 : 김현주
출생 : 1977년
출신 : 경기도 고양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애인 있어요" 주연

로봇용병 윤정이 역


 
크로노이드 개발팀 팀장 윤서현 박사 역
영화에서 전설의 영웅, 윤정이의 딸이다.
본명 : 강수연
출생 : 1966년(2022년 사망)
출신 : 서울특별시 종로

크로노이드 개발팀 팀장 윤서현 박사 역


크로노이드 연구소 소장 김상훈 역
본명 : 류경수
출생 : 1992년
출신 : 경상북도 청송

크로노이드 연구소 소장 김상훈 역

 


넷플릭스 영화 "정이" 줄거리

 
전쟁을 끝낼 수도 있는 아드리안과의 연합군의 결정적인 전투, 용병 윤정이가 이끄는 "팀 45"는 아드리안의 전투로봇들과 전투에 고전하고 있다. 아드리안의 새로운 전투로봇 "짐보"에 당하고 연합군의 승리의 기회를 잃게 된다.
 
용병 윤정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다.
 


전투 로봇 모델 16호, 실패다.
윤정이는 전투형 안드로이드 정이(Jung_E)이다.

테스트 중인 전투로봇 정이

 
전설적인 용병으로 이름을 날렸던 "윤정이"는 35년 전 안드리안과 전쟁에서 작전 도중 실패하고 식물인간이 된다. 민간연구소 크로노이드는 그녀의 뇌를 디지털로 복제하여 전투용 AI를 만드는 프로그램(프로젝트 JUNG_E)을 시작한다.
 
전투에 관한 뇌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전투로봇을 만드는 계획의 일환으로 윤정이 용병의 전투 상황에서 활성화되는 뇌를 분석하는 것이다. 딸인 윤서현 박사가 프로젝트를 맡았다.
 
모델 17호 테스트  폐기
시물레이션은 매번 작전 마지막에서 실패한다.
 
시뮬레이션에서 탈출이 목적인가?
아니면 전투상황에서 활성화되는 뇌 영역의 분석이 목적인가?
갑자기 시뮬레이션의 목적이 바뀐 느낌.
그냥 넘어가자.
 
전투로봇 모델 18호 테스트
정이 로봇의 뇌스캔에서 미확인 영역이 활성화되면서 전투력이 급상승한다.
전투력에 관한 뇌 부분이 밝혀질 것 같은 예감.
 
"그래, 전투 AI의 핵심은 저기야"


클로노이드 본사

영화 정이 크로노이드 본사 전경
크로노이드 본사 전경

 
연구 브리핑을 위해 클로노이드 본사로 향하는 연구팀
물에 잠긴 디스토피아의 지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 사이 전황은 바뀌어 아드리안 반란군과 연합군 간의 평화교섭이 시작되었다. 크로노이드의 설립자 회장은 연구소장과 윤서현 박사에게.
 
"전투 AI의 연구를 중지하라"
그리고 가정용이나 서비스용 AI 연구로 전환을 지시한다.
 
"처음 뇌 복제 기술을 개발했을 때 영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
"하지만 전혀 '나'라는 생각이 안 들어."
"수족처럼 부리다가 조만간 폐기해야지"
 
"자기를 복제한다고 자기가 될까?" 하는 의문을 던져 주기도 한다. 어쨌든 김상훈 연구소장과 같이 전투용 AI 프로젝트는 곧 폐기될 예정이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야심 찬 연구소장은 시물레이션을 더욱 강화하고 엄마 윤정이의 뇌를 복제한  AI에 집착하는 윤서현 팀장은 고민스러워한다. 사실 자기 엄마의 기억을 가진 AI를 실험체로 죽이고, 살리고, 복제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닐 텐데...
 
전투로봇 모델 18호, 이번에도 아드리안의 새로운 전투로봇 "짐보"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실패한다. 

전투로봇 정이 18호
전투로봇 정이 18호

 
모델 19호, 마지막 시뮬레이션 모델이 될 것이다.
 
운서현 박사는 이제 그만 그녀의 뇌복제를 모두 폐기하려고 한다. 마지막 인사를 위해 "정이 모델 19호"와 대화를 시도한다. 
 
딸에 대한 추억과 사랑....
윤서현 박사는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린다.


전투로봇 모델 19호 테스트,
실험실에서 윤정이 팀장의 아드리안 반란군과의 마지막 전투 상황이 연출되고 시뮬레이션은 돌아간다.
 
"윤정이 팀장 이제부터 제말 잘 들으세요"
"마지막 총알이 당신의..."
 
그리고 마지막 상황
또다시 아드리안의 전투로봇 "짐보"에 당한다.
하지만…

전투로봇 정이 19호
전투로봇 정이 19호

 
탈출을 시도하는 전투로봇 모델 정이 19호,
연구소에 비상벨이 울린다.
 
또 다른 전투로봇과 로봇 경찰이 뛰어든다.
전투로봇 정이의 격투가 벌어진다.
 
정이 팀장, 목을 잡혔다고 숨을 못 쉬고 "컥컥"대면 안 돼!!
당신은 로봇인데...

전투로봇과의 격투

 
윤서현 박사의 도움으로 전투로봇들로부터 도망가는 정이 로봇.
외부로 나가는 모노레일 기차를 탄다.
 
김상훈 소장이 타고 있다.
급격하게 각성하는 김상훈 팀장의 전투력은 뭐지?  
 
쫓아오는 경찰로봇,
급박하게 진행되는 작은 열차 안에서의 격투


 
윤서현 박사는
엄마 그녀의 기억과  생각을 누군가 함부로 더럽히지 않도록 자신이 직접 그 프로젝트에 참가한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을 살리기 위해 죽은 엄마에 대한 죄책감에 몹시 시달린 듯하다.
 
 
마지막 장면
"딸에 대한 기억은 다 지웠어."
 
뭐 윤리적 고민 같은 것 하면 영화를 못 만들겠거니 생각한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 엄마와 딸
영화 정이 엄마와 딸

 

“나는 걱정하지 말고”
"자신만을 위해 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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