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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넷플릭스 영화 막달라 마리아 감상후기와 줄거리

by molbania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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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언

신약성경에 창녀로 기록된 막달라 마리아, 2016년 로마교황청에 의해 "부활한 예수를 처음 본 자"이며 "예수의 제자"로 인정받는다.

갈릴리 막달라의 여자 마리아, 예수의 제자로서 그녀의 신앙을 그린 영화 막달라 마리아(Mary Magdalene)의 줄거리와 후기를 적어본다.

영화 막달라 마리아 표지


영화 막달라 마리아 후기


영화 제목처럼 막달라 마리아에 조명이 맞춰진 영화지만 예수의 존재감을 결코 무시할 수가 없었다. 예수의 수제자로서의 막달라 마리아, 다른 열두 제자보다도 진실한 믿음을 가졌으며 예수를 사랑한 여인이다.

어쩌면 여자이었기에
예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나라가 폭력적 혁명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로 이루어질 것으로 믿었고

어쩌면 예수를 인간적으로 사랑하였기에
누구보다도 신실한 믿음으로 예수의 부활과 하나님의 나라가 이땅에서 이루어질 것이라 믿었다.

예수의 말씀을 따르는 제자들 중에서도 수제자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베드로, 마태오, 야고보  등등 예수의 제자들을 찬양하는 교회들, 그들의 이름을 딴 성당들이 수도 없이 많다. 왜곡된 남성의 시야가 만들어낸 위선을 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가장 사랑한 제자
예수님이 가장 사랑한 제자, 막달라 마리아는 성경에서 조차 창녀로 기록되었던 것이다.

이제
믿음과 사랑의 여인, 막달라 마리아의 이름을 찬양하는 성당과 교회와 시와 그림, 그녀의 믿음을 새기는 노래와 영화가 만들어질 차례이다.

그 영화가 “막달라 마리아”이다.

마리아가 했던 마지막 말,
우리가 할일은 "다시 오신다는 그날", 새로운 세상이 오리라는 믿음을 갖고 그의 말씀을 전파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풍족함 가운데 더 불행해지는 부조리한 세상, 자본의 기득권에 인간성 마저 피폐해져 가는 지금, 새로운 세상이 오리라는 믿음은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영화 개요

 
MARY MAGDALENE
제작 : 2018년,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감독 : 가스 데이비스
평점 :  5.6/10.0

 

* 성모 마리아

갈릴리 나자렛 출신 유대인이며  예수의 엄마이다.
히브리어로는 미리암(Miriam)이다.
라틴어로 Maria(마리아), 
아람어 Maryām,
영어로는 Mary (메리)
BC 18년 ~ AD 41년경

평생을 동정녀로 살았다지만 예수의 형제들이 있다.

 
 
* 막달라  마리아 

갈릴리 막달라 출신의  예수의 추종자이다.
히브리어로 미리암 막달레나(Miriam Magdalene)
라틴어로 Maria Magdalena(마리아 막달레나)
영어로 Mary Magdalene(메리 막달린)

그녀는 예수의 수제자, 예수의 부인, 창녀 등등 불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다.

 


등장인물


막달라 마리아 역
본명 : 패트리샤 루니 마라, Patricia Rooney Mara
출생 : 1985년
출신 : 미국 뉴욕주 베드포드

막달라 마리아 역


베드로 역
본명 : 치웨텔 우메아디 에지오포, Chiwetel Umeadi Ejiofor
출생 : 1977년
출신 : 영국 런던
재난 종말 영화 "2012"의 과학자 애드리안 역

베드로 역



나사렛 예수 역
본명 : 호아킨 라파엘 피닉스, Joaquin Rafael Phoenix
출생 : 1974년
출신 :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나사렛 예수 역

 


영화 막달라 마리아 짧은 줄거리


AD 33년, 유대, 갈릴리


로마 제국이 지배하고 있는 유대, 백성들의 삶은 착취와 가난에 피폐해졌다. 그들에겐 희망이 필요했다. 그 속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고 있었다.

갈릴리 호수의 어촌마을 막달라,
마리아, 그녀에게 들려온 예수의 행적은 가슴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2000년 전의 유대지방에는 다른 곳과 다르지 않게  여성은 노예와 비슷한 처지이다.

혼기가 찬 마리아
에브라임과 혼인이 약속되어 있다.

혼인을 거절하고 금지되어 있는 성소를 찾아 기도를 한다. 그 시대에 하나님에 대한 종교는 남성들의 것이었다. 가족들은 귀신 들렸다며 그녀에게 퇴마의식을 하고 그녀는 정신을 잃는다.

네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알고 싶다.
마음의 기도에 응답하듯 막달라 마을에 예수님이 찾아왔다.

너희의 죄를 씻고 다시 태어나라.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라.
기뻐하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예수의 제지들이 죄를 씻는 세례를 주고 예수는 기도로 아픈 사람들을 고쳐주고 있다.

예수를 비난하는 목소리들.
저자는 악마의 선지자, 사탄의 선지자다.

예수는 피폐한 민중의 지지를 받지만 기득권 지배층의 악한 선동의 대상이 된다. 언제 어디서나 기득권 세력은 자신들의 부와 권력에 위협이 되는 것은 극도로 거부하고 악으로 호도한다.


막달라 마리아

 

그 시대 여자에게 기댈 수 있는 것은 오직 가족이다. 가족을 버린다는 것은 모든 것을 버리는 일이다. 그녀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간다. 불과 물로 세례를 받고 예수의 제자가 된다.

신념에 찬 여성보다는
사랑을 한 여성으로 보인다.

영화 막달라 마리아 예수님 제자들
예수님 제자들


"네 영혼은 너희들 것이다."
예수는 자신을 생을 깎아내는 고통을 감내하고 죽은 사람을 살린다. 소문은 빠르게 퍼지고 백성들은 그를 환영한다. 너희는 내게 기도의 믿음을 보여 주었으니 너희에게 기도의 선물을 주리라.
 
연약한자
심령이 가난한 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때가 되면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들의 것이 되리라.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올린다. 
 
당신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우리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그는 메시아가 되었다.
가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어라.
하나님의 나라가 멀지 않았다.
나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생을 얻으리라.
 
하지만 그의 기도는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직 하나님의 나라는 오지 않았고 그가 불쌍히 여기던 백성들은 여전히 착취를 당하고 그가 감싸주던 여성은 여전히 약자인 채로 남아있다. 


예루살렘 유월절


예루살렘은 수천 년을 지켜온 타락한 유대교의 공고한 장막과 같았다.
성전은 무너뜨릴 수 없는 거대한 성과 같다.

넷플릭스 영화 막달라 마리아 예루살렘
예루살렘

 

유월절(페사흐), Passover 
유대인들이 이집트의 노예 생활로부터 탈출한 날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재앙에서 구원받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자유의 때"라고도 한다. 
예수의 최후의 만찬이 이뤄진 날로 기록되어 있다.

 
성전으로 들어가는 예수,
종려나뭇가지를 흔들며 환영하는 백성들

분노하는 예수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다.
비둘기와 양으로 하나님의 용서를 사는구나.
하나님께 바치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다."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다."

넷플릭스 영화 막달라 마리아 예루살렘 입성

 
수많은 백성들,
제자들은 성전을 무너뜨리는 번개라도 내리치길 바랐다. 가난한 자, 병든 자, 죽은 자가 일어나는 하나님의 나라가 그 자리에서 임하길 바랐다. 자신들을 질병과 가난에 밀어 넣고 착취하는 세상을 당장 바꿔 주길 원했다.

혁명을 원했다.

“메시아!”
“메시아!”
민중들이 메시아를 소리친다.

지금은 메시아라고 외치면 현 체제를 거부하는 반역이다. 십자가 형에 처하는 그런 시대이다.



그 누가 하나님의 그 큰 뜻을 알겠는가.
비록 예수님의 제자라고 할지라도.
 
오랜 지배층의 힘과 권력 앞에 무력하기만 한 그들에게 예수가 보여준 것은 혁명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 그리고 희망이었다.
 
"이스라엘아 선포하라"
"그분의 사랑은 영원하리라"


유월절의 밤,

영화 막달라 마리아, 최후의 만찬
영화 막달라 마리아, 최후의 만찬

 
최후의 만찬은 포도주와 누룩 없이 만든 빵 한 조각뿐이었다.


예수는 최후를 말한다.
자신을 희생하여 믿는 모든 자의 죄를 사하여 주기 위해서 죽음을 결심한다.
 
그리고 유다의 배신
나자렛 예수, 거짓 메시아라는 대중 선동 혐의로 로마병사들에게 잡혀가 십자가형에 처해진다.

십자가형 예수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한 예수를 만난다.
 
예수의 말을 전하는 마리아,
그녀는 부활한 예수를 만나고 진정한 믿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것이다. 천국은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우리 속에 있는 거예요. 모든 고뇌와 분노를 버리고 사랑과 배려와 용서를 통해 우리 속에 자라는 것입니다.
 
베드로,
저 밖에는 여전히 새로운 세상은 없어. 탄압은 계속되고 고통받고 가난한 자들이 넘쳐나고 있어. 여기가 하나님의 나라인가?
 
마리아,
우리가 할 일은
다시 오신다는 그 말.
그날에 천국이 오리라는 믿음.
새로운 세상이 오리라는 믿음을 갖고 그의 말씀을 전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의 무덤에서 슬퍼하는 마리아 막달레나
예수의 무덤에서 슬퍼하는 마리아 막달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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