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Infinite)
인피니트 세상에는 두 부류가 있다.
빌리버스(Believers)- 믿는 자들
니힐리스트(Nihilists)- 허무주의자들
인피니트는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들"로 정의될 수 있으며 그중 그런 능력을 인류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려는 팀이 "빌리버스"이고 그 능력이 저주라고 주장하며 인류멸망을 시도하려는 팀이 "니힐리스트"들이다. 인류 멸망의 장치를 두고 벌이는 두 팀 간 전쟁이 주요 스토리이다.
영화 개요
인피니트(Infinite) - 인피니트의 뜻은 "무한한", 시공의 "무한대" 또는 윤회를 의미한다. 그래서 영화 속 인피니트의 빌리버스 팀의 마크가 무한대를 의미하는 기호를("∞" ) 사용한다
감독 - 안톤 후쿠아, 덴젤 워싱톤의 액션작 "더 이퀄라이저"를 만든 감독
개봉 - 2021년 6월 10일.
원작 - 에릭 마이크란츠의 소설 "The Reincarnationist Papers"
소설 제목을 번역하면 "환생 기록" 정도 되겠다.
iMDb 평점 : 5.5/10.0
주요 등장인물
에번 매콜리, 트레드웨이 역
마크 월버그(Mark Robert Michael Wahlberg), 수많은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냉소적이고 시크하면서도 액션을 겸비한 배우이다. 트랜스포머 4, 5에 나왔다.
노라 브라이트먼 역
소피 쿡슨,
Sophie Cookson, 스파이 영화 킹스맨에 나왔던 영국 여배우이다.
베서스트 역
치웨텔 에지오포(Chiwetel Ejiofor) 재난 블록버스터 "2012",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세레니티( Serenity) 등 많은 영화에서 주연급 조연으로 볼 수 있는 영국 배우이다. 니힐리스트의 대장 격이다.
영화 인피니트 감상 후기
황당하지만 신박한 스토리이다. 초반 멕시코 시티에서의 자동차 추격전은 날 것처럼 정말 볼만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장면들은 조금 황당했다고 해야 하나... 초능력에 기대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아쉽다.
신박한 스토리로 의식과 영혼을 다루는 주제임에도 디지털 기호를 다루듯이 너무 쉽게 다루어진 점도 아쉽다. 때리고 부수는 액션 영화인지에서 바랄 것은 아니만.
"현재의 우리 행동이 모여 다음 날, 다음 생에 그 의미를 가진다는 믿음"이라는 엔딩 내레이션이 있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내 생각은
그냥 현재를 재미나게 살자.
프롤로그
멕시코 시티, 빨간색 페라리가 조칼로 플라자 광장(Zocalo Plaza)을 굉음을 내며 질주하고 있다. 경찰이 사이렌을 울리면 뒤쫓고 있다. 또 한대의 차량이 멕시코시티의 거리를 질주한다. 동료들이다.
트레드웨이,
"만약 내가 실패하면"
"안을 봐!!!"
트레드웨이는 끊어진 고속도로를 날아오른다.
만나기로 한 동료들의 자동차가 폭발하는 것을 본다.
그리고 트레드웨이도 사망하는 듯하다.
안에 있다는 "그것"의 행방은 끊어졌다.
영화 인피티트 줄거리
뉴욕
매콜리(마크 월버그)는 멕시코 시티에서의 기억에서 몸서리치며 깨어난다. 그리고 카페의 매니저로 취업하기 위한 인터뷰에 참가한다. 하지만 조현병 정신질환의 이력으로 퇴짜를 맞는다. 한두 번 당해 본 것이 아닌 듯 사장의 멱살을 잡고는
"때려치워!!"
과거의 기억이 자신을 괴롭히고 그에 따라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집에 온 매콜리는 검(일본도)을 만든다. 과거의 기억, 아니 몸이 기억하는 것이다.
잘 벼린 검을 들고 자신의 조현병 치료약과 교환하러 "로니"라는 마약상을 찾아간다. 스토리상 마약상과 어울리면 언제나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대판 사고를 치고 로니패거리에게 쫓긴다. 도망가던 매콜리는 과거의 기억이 머릿속을 헤집으며 나타나 정신을 잃고 만다. 약발이 떨어진 것 같다.
멀리서 울리는 사이렌 소리가 아득하다.
애번 매콜리,
마약거래 혐의로 뉴욕경찰에 의해 유치장에 갇히고 그의 일본도가 증거물로 등록된다. 검은 일본 사무라이 시대(에도 시대)의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알았다면 베서스트도 알고 있을 것이다."
베서스트(니힐리스트 팀의 대장)가 먼저 경찰서를 찾는다. 그의 기억을 살릴 만한 물건들을 늘어놓고 반 협박을 한다.
하나하나 물건들을 보며 매콜리는 여러 전생의 "트레드웨이"의 기억을 희미하게 돼찾는다.
"오랜만이야 올드 프렌드!!"
묻지는 않았지만
"에그는 어디 있나?"
빌리버스팀의 노라,
자동차로 유치장의 벽을 부수고 등장, 본격적인 자동차 추격전이 시작된다.
폭발로 마무리!
" 후 아 유?"
" 당신을 오랫동안 알고 있는 사람이다."
" 당신이 평생 찾던 답이 저기 저 비행기 안에 있다."
뭐 특별히 할 일도, 더군다나 월세가 밀린 집으로 갈 수 없는 없는 매콜리, 도대체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기억이 무엇인지,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기도 하여 비행기를 탄다.
비행기 안에서 노라는 인피니트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인피니트는 과거의 삶을 기억하는 자들, 더군다나 전생의 기술, 지식도 기억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전 세계에 500여 명뿐이라고 한다.
인피니트의 두 부류, 빌리버스와 니힐리스트, 그 니힐리스트들이 세상을 멸망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그 기술이 "에그"에 집약되어 있고 그 "에그"를 매콜리의 전생, 멕시코 시티에서 에그를 훔쳐 달아나다 죽은 "트레드웨이"가 행방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베서스트(니힐리스트)는 그 "에그"를 찾기 위해 매콜리를 찾아온 것이다.
우리 빌리버들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는 기술 그 "에그"를 영원히 없애버리려는 것이다. 그래서 "에그"를 숨긴 당신의 기억을 되 살려야 한다.
궁금한 것, 전생의 인연은 기억 못 하나?
내가 궁금한 것은 무시,
비행기는 빌리버스들의 본거지 "허브"로 행한다.
허브, 베트남의 "하롱베이"나 중국의 "장가계" 느낌이다.
빌리버스의 허브
자기소개를 합시다.
난 "트레드웨인"이었다고 합니다.
여전히 냉소적인 매콜리는 트레드웨이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애를 쓴다. 보통은 쉽게 전생의 기억을 되찾는 모양인데 매콜리는 전생에 무슨 충격이 있었는지 좀처럼 전생의 기억을 찾기가 어려운 듯하다. "에그"의 행방도 여전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머릿속에 있는 철판과 당시의 충격 등등으로 기억이 온전하지 못하다고 한다. "아티즌" 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아마 기억이나 의식의 해커쯤 되겠다.
스코틀랜드에 있는 니힐리스트의 영지,
멋지다.
니힐리스트 팀은 지체 없이 허브를 쳐들어 간다.
"트레드웨이는 어디 있냐"
런던
하지만 매콜리 일행은 이미 아티즌을 만나러 런던으로 갔다.
아티즌,
"Rebooting 한다"는 비유가 적절하다.
"사람이 죽을 때 인생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즉, "물속에서 익사하는 순간에 스쳐가는 모든 기억들을 뽑아내어 기억의 메모리를 재 조정한다"는 방법을 쓰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망해야 한단다.
매콜리는 맥박이 끊기면서 사망한다.
빌리버스 팀원들이 죽었다고 난리다.
하지만 다들 살아 돌아올 것을 알면서 오버가 오지다.
기억들이 돌아온다.
" I'm 트레드웨이!! "
" 내가 실패하면 , Look inside!!!!"
"에그"는 트레드웨이의 몸속에 있다. 허브에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들여다보고 있는 베서스트 일행,
바로 투입, 이들을 저지한다.
아티즌의 사무실은 난장판이고 트레이드웨이는 부상을 입는다. 이들을 막아보겠다고 나서는 동료 코바치는 베서스트의 일격에 사망.
그동안 베서스트 일행은 허브에서 트레드웨이의 전생의 시체를 찾아 스코틀랜드 베서스트의 영지로 향한다.
"하인리히(Heinrich)!!!"
베서스트는 전생의 트레드웨이의 시체에 반갑게 인사를 하고 그의 몸속에서 "에그"를 꺼낸다.
"The End of all thing"
"모든 것의 종말"
스코틀랜드 니힐리스트 영지
노라가 쳐들어 간다.
저격총을 발사하지만 베서스트는 총알을 피하는 초인적인 능력을 보여 준다(몇 번의 윤회를 거듭하면 삶이 매트릭스와 같다는 뭐 그런...).
추격전이 시작된다.
첨단 무기를 장착한 베서스트와 니힐리스트 팀이 그녀를 쫓는다. 빌리버스 팀의 헬기가 도착하고 트레드웨이는 헬기에서 떨구어 준 자동차를 몰아 전생의 연인이었다던 "노라"를 구한다.
다시 재돌격!
베서스트가 있는 영지로 곧바로 돌격한다. 유탄 발사기에 한방 맞고 자동차가 뒤집어진다.
자동차가 뒤집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노라와 트레드웨이는 살아남아 덤벼드는 베서스트의 졸개들을 물리친다. 그사이 베서스트는 비행기를 타고 도망간다.
어디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방향을 튼다.
왜?
인류 멸망을 위한 에그를 "ON" 하는데 특별한 장소가 필요한가?
트레드웨이,
오토바이를 타고 비행기를 쫓아갈 수 있나?
부상당한 노라, 대단한 격투기를 보여주며 영지의 건물에 들어가 베서스트에 의해 갇혀있던 윤회를 중지당한 영혼들을 풀어준다.
영혼을 풀어준다?
의식을 풀어 준다?
뭐 말은 안 되지만 풀어 준다.
트레드웨인, 오토바이를 타고 날았다.
비행기 동체에 착지가 가능할까?
비행기 안에 있는 "에그"를 부시겠다는 일념으로 비행기에 올라탄다. 추락하고 있는 비행기 동체 위에서 태연하게 서있는 초능력을 보여주며 해치를 열고 화물칸으로 들어간다.
베서스트가 화물칸으로 따라 들어간다.
총에 한방 맞았지만 여전히 멀쩡한 트레드웨이와 둘 간의 격투가 시작된다.
총과 칼의 대결
추락하는 비행기
"에그"는 구멍 뚫린 비행기 동체를 빠져나가 버렸고
몸을 던지는 트레드웨이와 베서스트
허공에서 "에그"를 두고 싸운다.
웬만하면 비행기에서 맨 몸을 던지기가 쉽지 않을 텐데... 아마도 다음 생에도 자신을 기억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죽어도 좋다는 마음으로 몸을 던진 것일까?
여하튼, 트레드웨이는 베서스트의 총을 빼앗아 그의 이마에 정확하게 명중시킨다.
그리고 "에그" 탈취에 성공한다.
트레드웨이도 바다에 떨어져 죽는다.
‘날아가는 비행기 동체위에서 멀쩡히 서 있던 사람이 바다로 떨어진다고 죽으면 안 되는 것 아닐까?’
"우리의 죽음은 끝이 아니다."
"에그"는 바닷속에 영원히 수장되는 것일까?
그 시간 전쟁이 한창인 그 어딘가에서 한 아이가 태어난다.
베서스트 일까
트레드웨이일까?
인피니트 결말
그 "에그"는 바닷속에 수장되었다. 아마 다시 "에그"를 두고 빌리버스 팀과 니힐리스트 간의 격렬한 전투가 시작될 것이다.
그러나
기대는 하지 마시라.
후편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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