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Part 2 리뷰와 감상
1. 개요
개봉 - 2022.06.15
시간 - 137분
감독 - 박훈정
각본 - 박훈정
누적관객수 - 2,806,501 명
평점(네이버)
기자, 평론가 - 5.29 / 10
관람객 - 6.96 / 10
출처 :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 다음영화 (daum.net)
출연진
신시아 - 소녀 역
박은빈 - 경희 역
성유빈 - 대길 역
서은수 - 조현 역
저스틴 하비 - 톰 역
진구 - 용두 역
조민수 - 백총괄 역
차순배 - 변박 역
변서윤 - 미영 역
채원빈 - 토우 여자 1 역
서이라 - 토우 여자 2 역
정라엘 - 토우 여자 3 역
김기해 - 토우 미소년 역
2. 줄거리
‘자윤’이 사라진 뒤, 정체불명의 집단의 무차별 습격으로 마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아크’가 초토화된다. 그곳에서 홀로 살아남은 ‘소녀’는 생애 처음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고 우연히 만난 ‘경희’의 도움으로 농장에서 지내며 따뜻한 일상에 적응해 간다.
‘소녀’가 망실되자 행방을 쫓는 책임자 ‘장’과 마녀 프로젝트의 창시자 ‘백총괄’의 지령을 받고 제거에 나선 본사 요원 ‘조현’, ‘경희’의 농장 소유권을 노리는 조직의 보스 ‘용두’와 상해에서 온 의문의 4인방까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소녀’ 안에 숨겨진 본성이 깨어나는데...
모든 것의 시작,
더욱 거대하고 강력해진 마녀가 온다.
출처 :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 다음영화 (daum.net)
3. 감상
"모든 것의 시작, 더욱 거대하고 강력해진... " 강력해진 마녀가 오긴 왔는데 과연 마녀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마녀 1편의 주인공인 구자윤보다 더 강해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그녀가 보여주는 액션은 허무할 정도로 없다. 강력한 염력으로 적을 무찌르는 신의 능력을 보유한 착한 소녀이지 마녀는 아닌 것 같다.
강렬한 액션은 차라리 서은수가 연기한 본사 요원 조현과 중국에서 온 "토우"들의 액션이 훨씬 강렬하고 볼만하다. 좀 과한 CG가 들어가 있지만 잠시, 아주 잠시 타격감 쩌는 액션을 볼 수 있다. 아쉽게도 액션은 그게 다다.
경희와 대길의 남매에게 보여주는 감정은 마녀인가 천사인가 하는 의심을 갖게 하고 그들 남매의 죽음에 복수를 하는 듯한 설정은 도대체 뭔가, 복수극도 아니고 그리고 굳이 본사요원 조현이 영어를 사용해야 할 이유는 없어 보이고 중국 애들이 굳이 중국어를 사용해야 할 일도 없는 듯한데... 무척 거슬린다.
한때 미드에서 중국자본이 들어가고 중국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난데없는 중국어를 시전 하던 미드들이 폭망 했던 기억이 있다. 아 ~이런 전철을 밟으면 안 되는데 걱정이 현실이 되어 버렸다.
더군다나 프롤로그가 16분 동안 계속된다. 아무것도 보여주는 게 없다. 뭔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 같은데 임팩트도 없고 내용도 별로 없고. 스토리를 이해하기도 어렵다. 여하튼 프롤로그에서 신시아가 아크에서 빠져나온다. 1편에서의 긴장감은 없다. 잘 그린 그림으로 대체했다.
주인공 신시아의 대화가 별로 없다. 주인공의 연기도 답답하고 대사도 어설프고 절제된 대사가 없이 불필요한 연기들!!
심지어 대사가 재미도 없다.
"사이드로 치킨 시켜도 돼?"
여기서 이 영화는 폭망임을 확인할 수 있다. 1편의 명희 역할을 하는 대길의 역도 재미없다.
간단한 스토리 라인은
아크에서 신시아가 도망쳐 나오고 눈 덮인 산길에서 조폭으로부터 쫓기는 경희에 의해 구출(경희를 구출해 준 것인가)되어 경희 집에서 머무른다. 처음 접하는 일상에 신기한 듯 신시아의 일상은 재미나고 평화롭다.
지루한 대화들과 장면들이 오가고 조폭들의 난입과 신시아의 "아키라"와 같은 초능력을 잠시 감상하고 클라이맥스는 여기에 회수하려는 중국팀과 소멸시키려는 미국팀이 들이닥친다.
신시아보다도 이 두 팀의 액션이 좋다.
CG가 좀 과하지만 유일하게 볼만한 게 이것뿐!
막판에 1편의 마녀 구자윤이 등장
집으로(엄마에게) 돌아가자고 한다.
3편이 나올 수도 있다는 암시로 보인다.
4. 결론
볼 거 하나 없다.
설정을 보여주는 지루한 프롤로그를 16분이나 봐야 한다는 게 곤혹스러웠다. 뜬금없는 대사는 난데없다. 액션은 단 몇 분 그게 전부이다.
뜬금없는 중국어, 영어를 사용하는 것은 무슨 의도인지, 글로벌 마케팅 뭐 이런 것인가. 스토리나 전개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영어, 중국어는 지양했어야 했다.
조폭들을 꼭 동원해야 했는지도 모르겠고 이로써 스토리의 빈약함과 각본의 허술함을 알게 된다. 카리스마 쩔던 조민수는 사라졌고 주인공 신시아의 역할이 뭔지도 모르겠고
"거대하고 강력해진..." 이런 카피 문구가 무색할 정도이다. 거대하고 강력해진... 일본 애니 "아키라"를 연상했다면 오버인가?
연기도 서투르고 각본도 막장이고 스토리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녀의 대사 "그럼 사이드는 치킨으로..." 이게 뭐냐. 여기서 영화는 망작임을 알 수 있게 된다. 막판에 나온 마녀 1의 주인공 "김다미"가 반가울 정도이다.
마녀 part 1 정도의 스토리와 연기를 기대했다면 실망하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3편도 이따위라면 2백만, 3백만 관객들의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한다.
제 평점은요?
10점 만점에 2.5점이다.
막판의 액션씬에서 그나마 "0점"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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