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트위스터스,
토네이도를 연구하는 젊은 청년들의 재난 영화이다. 1996년에 개봉한 트위스터(Twister)의 속편으로 리마스터한 영화로 보면 된다. 2024년 작품 트위스터스(Twisters)의 줄거리와 결말을 적어본다.
Twister : 회오리바람, 토네이도(Tornado)
영화개요
트위스터스(Twisters)
개봉 : 2024년
감독 : 정이삭(한국계 미국인)
기획 : 스티븐 스필버그 외
IMDb 평점 : 6.6/10.0
1996년 영화 "트위스터(평점 6.5)"의 속편이다.
주요 등장인물
케이트 카터 역 - 데이지 에드거존스
날씨를 읽는 재능을 가짐.
타일러 오언스 역 - 글렌 파월
'토네이도 카우보이'.
'토네이도 랭글러' 팀의 리더이자 유튜브 인플루언서
하비 역 - 앤서니 라모스
케이트의 친구, 폭풍 추격대 '스톰 파'의 리더
한국인 폭풍 추격대원 역 - 더글러스 석
영화 트위스터스 후기
1996년의 영화 트위스터가 토네이도를 향한 중년들의 맨손의 집념을 보여줬다면 2024년 영화 트위스터스는 스토리 구조는 같으나 21세기의 젊은 청춘들이 첨단 장비와 함께 도전하는 열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1996년의 영화와 큰 차이는 토네이도가 공포워 대상이고 연구의 대상, 또는 순수한 열정의 대상이었다면 2024년 영화에서 토네이도는 재앙이기도 하지만 돈벌이의 대상이고 유희의 대상(유튜브 중계 등)이기도 하다.
토네이도를 향한 열정은 같은 것인데 즐기는 듯한 느낌이랄까?
여하튼, 2024년 영화 트위스터스는 재미를 많이 추구하여 재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신나는 음악에 신나는 분위를 느끼며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그리고 픽션이기는 하지만 이렇게나 젊은 청면들이 열정을 발산하고 사는 것이 부럽다. 오직 수능에만 목을 매는 우리의 청년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트위스터스 줄거리
오클라호마
토네이도를 쫓는 동아리,
케이트, 하비, 프라빈, 에디, 젭
동아리 활동에서 보조금을 타기 위해 토네이도의 연료인 수분을 제거하여 토네이도를 사그라들게 하는 실험 일명 "토네이도 길들이기"를 시도한다.
토네이도의 수분을 제거하는 혼합물과 이를 측정하는 도로시(1996년에 나온 센서 캡슐을 가진 그 도로시)를 싣고 신나게 출발한다.
000
토네이도가 발생한 오클라호마의 들판을 달린다. 그리고 토네이도의 중심부를 향해 달려가 혼합물과 도로시를 날린다. 이를 멀리서 관측하던 하비의 목소리가 무전기로 들린다.
"도로시가 날았어!"
"높이, 21km"
"이건 아닌데.."
이들이 맞닥트린 토네이도는 시속 320km로 날아드는 EF 5 등급의 토네이도였다.
자동차보다 빠르다.
하비의 절막한 목소리
"빨리 피해!"
케이트와 친구들이 탄 자동차는 토네이도에 따라 잡히고, 자동차를 버리고 고가도로 밑으로 달린다.
하지만 토네이도의 회오리바람은 잔인했다. 젭, 에디, 프라빈이 토네이도에 날려 사망한다. 그렇게 케이트는 자신의 판단으로 3명의 친구를 잃었다.
케이트와 하비
사고 후 5년이 지났다.
하비는 군대에 다녀오고 케이트는 뉴욕에 있는 기상관측 회사에 취업했다.
어느 날, 뉴욕으로 하비가 찾아온다. 케이트에게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스톰 파"라는 회사에서 '같이 일하자'라고, '토네이도를 잡을 방법을 찾자'라고 제안한다.
오클라호마에는 오늘도 토네이도가 발생하고 사람들이 죽었다. 5년 전의 기억에 망설이던 케이트는 오클라호마로 출발하는 하비의 자동차를 탄다.
다시 오클라호마
오늘도 토네이도가 발생한 오클라호마,
스톰 파의 자동차를 타고 특유의 기상학적 감각으로 토네이도를 쫓는 케이트,
그 옆으로 '토네이도 랭글러'라 불리는 토네이도를 쫓는 유튜브 팀이 같이 달린다.
"뭐야 재들은...?"
"폭풍 추격대(Storm chasers) 유투버, 타일러 일당이야"
타일러 일당은 유튜브 구독자들과 약속한 토네이도 속에서의 불꽃놀이를 선보인다.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데...
유튜브 구독자를 위한 쇼를 못 마땅하게 바라보는 케이트,
한바탕 쇼를 보듯 지나가버린 토네이도,
쌍둥이 토네이도
다시 토네이도 가 나타났다.
이번에는 쌍둥이 토네이도,
신나는 음악과 함께 드론을 띄운 '토네이도 랭글러' 팀도 달리고 첨단 측정기를 장비한 '스톰 파' 팀도 달린다.
'토네이도 랭글러' 팀은 오른쪽의 토네이도를 쫓는다.
케이트와 하비의 '스톰 파' 팀도 오른쪽으로 달린다.
케이트가 소리친다.
"왼쪽 토네이도를 쫓아!"
안타깝게도 '토네이도 랭글러' 팀이 쫓은 토네이도는 유튜브 촬영을 하기도 전에 소멸되어 버렸다.
아직 살아있는 왼쪽의 토네이도, '스톰 파' 팀은 삼각스캔 장비를 설치한다. 하지만 강력한 토네이도가 그냥 날려 버린다.
사람이 죽을 상황이다. 다시금 5년 전의 끔찍한 사고의 기억에 에 몸서리치는 케이트,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이 토네이도는 소멸되었다.
테일러,
하지만 토네이도는 작은 마을을 강타하고 처참한 피해를 준다. 트위터스가 지나간 작은 마을을 도우러 나선 케이트, 그곳에는 이미 '토네이도 랭글러' 테일러 일당이 자리를 잡고 사람들을 돕고 있었다.
오~
이런 반전이...
"케이트!”
“당신은 누구를 위해 일하는 건지 알기나 해요?
"뭔 소리! “
“유튜브 조회수나 뽑는 주제에..."
"스톰 파"는 토네이도를 연구하는 척하며 토네이도로 집과 농지를 잃은 사람들의 땅을 싸게 사들이고 있었다. 하비의 의도가 의심스러워진다.
잠깐의 휴식,
테일러의 뜬금없는 작업질, 함께 놀이장을 찾은 테일러와 케이트,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휴식도 잠시, 핸드폰에 재난경보, 다시금 토네이도 발생 경보가 뜬다. 또다시 마을 하나가 초토화가 된다.
겨우 목숨을 건진 테일러와 케이트,
역시 사람의 인연은 함께하는 위기의 순간에 싹트는 것이다.
결별.
하비의 "스톰 파"팀과 결별한 케이트,
토네이도 랭글러, 테일러와 함께 5년 전 동아리 멤버들과 시도했던 토네이도를 소멸시키는 프로젝트를 다시 해보기로 한다. 토네이도의 연료가 되는 수분을 흡수할 혼합제를 싣고 토네이도로 향한다.
그리고
혼합물이 날아 들어가고…
소멸되어 가는 토네이도를 바라보는 케이트
실패!
더 많은 수분을 응결시켜야 한다.
즉, 비가 내리게 해야 한다.
테일러와 머리를 맞대는 케이트,
해결책은 "요오드화은"으로 응결시키고 그리고 폴리아크릴산나트륨으로 응결된 수분을 빼앗는다.
토네이도 발생!
케이트는 테일러의 '토네이도 랭글러' 팀과 다시 소멸작전을 시도한다.
토네이도가 정유공장을 휩쓸고 있다.
불꽃을 품은 토네이도.
거대한 토네이도가 이번에는 작은 도시로 향한다. 토네이도를 좇는 것보다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것이 더 급해졌다. 사람들을 극장으로 대피시키고 케이트는 홀로 혼합물이 들어 있는 테일러의 자동차를 몰고 토네이도롤 향한다.
토네이도와의 대결,
거대한 토네이도,
비장한 각오의 케이트,
지난 5년 전의 일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는 표정이다.
요오드화은을 폭죽로켓에 실어 발사하고 폴리아크릴산나트륨 혼합물 박스를 여는 케이트,
실패!,
요오드화은이 든 폭죽로켓은 발사되었지만 혼합물이 든 드럼통 뚜껑이 안 열린다.
토네이도는 살아 있는 것 마냥 더 세찬 회오리바람을 내뿜는다. 사람들이 피신한 극장의 외벽이 뜯어져 나간다.
극장의 스크린이 뜯겨 나가고 사람들이 회오리바람에 휩싸인다.
일촉즉발!
재난영화 트위스터스 결말
순간 드럼통이 열리고 혼합물이 토네이도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성공!
그리고 언제 발생했냐는 듯 토네이도는 잠잠해지며 소멸된다. 극장에서 날아가 버린 스크린 대신 보이는 밖의 풍경은 '한 편의 재난영화' 같은 상황이 펼쳐져있다.
뉴욕행 비행기,
오클라호마에 도다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는 뉴스,
케이트는 뉴욕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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