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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톰크루즈의 SF 영화 오블리비언, Oblivion 줄거리와 결말

by molbania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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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크루즈의 SF 영화 오블리비언


65년 전, 외계인들이 지구에 침공해 왔다. 외계인들은 격퇴했지만 달은 파괴되었고 지구는 방사능 오염과, 환경파괴 등으로 거주가 불가능한 땅이 되었다. 전쟁은 이겼지만 지구를 잃었다.
 
대부분의 인류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으로 이주하고 일부 지구인들은 지구 근처의 우주정거장 테트로 떠나버렸다. 지구에는 바다에서 에너지를 수집하는 수력장비와 이를 경계하는 드론, 이들을 수리, 보호하는 기술요원들이 남아 있다.
 
기술요원 49호, 잭 하퍼와 본부(테트)의 샐리와 통신을 담당하는 요원 빅토리아(비카)가 팀을 이루어 지구에서의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고통스러웠던 전쟁 기억이 지워져 있다.

영화 오블리비언 타워
영화 오블리비언 타워

 

쿠팡플레이에서 제공하는 SF 영화, 오블리비언의 줄거리와 결말을 알아본다.

Oblivion, "오블리비언"은 모든 것을 잊는다는 의미로 '망각'으로 번역할 수 있다. 


영화개요

영화 : Oblivion
개봉 : 2013년
감독 : 조지프 코신스키 Joseph Kosinski, 폴란드계
원작 : 조지프 코신스키, 그래픽소설 '오블리비언'
평점 : 7.0/10.0 (IMDb)
 
톰 크루즈 - 잭 하퍼 역
모건 프리먼 - 말컴 비치 역
올가 쿠릴렌코 - 줄리야 루사코바 역
앤드리아 라이즈버러 - 빅토리아 올슨(비카) 역
니콜라이 코스테르 발다우 - 사이크스


영화 오블리비언 후기

 
전쟁의 기억이 지워진 채 지구에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는 잭과 빅토리아,

사랑했던 연인과의 기억은 일생에 있어서 이렇게나 강력한 기억이다. 이런 뇌리에, 가슴에 박힌 기억이 사람을 변하게 하는 단초가 될 수도 있다. 비록 복제인간이라고 할지라도...

스토리는 간략하지만 탄탄하다. 장면 하나하나가 스펙터클 하다. 디스토피아의 지구를 이렇게 아름답게 그려도 되나 싶을 정도이다. 화려한 SF적 전투장면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볼 만한 영화에 재미도 있다.

지구를 멸망시킨 잭 하퍼(톰 크루즈)는 연기도 잘한다.
톰 크루즈의 영화를 선택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우주전쟁"은....빼고.


SF 영화, Oblivion 줄거리

 

2077년, 
잭과 빅토리아(비카)는 지구에서의 마지막 임무를 남겨 놓고 있다. 이제 곧 자신들도 타이탄으로 갈 날짜를 세고 있다. 방사능에 오염된 지구에는 여전히 외계인의 잔당들(약탈군)이 남아서 에너지 채취장비들을 노리고 있다.

오블리비언 잭과 비카
오블리비언 잭과 비카


기술 요원 49,
잭 하퍼는 오늘도 외계인 잔당들이 공격하여 망가뜨린 드론을 고치러 출발한다. 오늘 출동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의 질레트 스타디움이다.

166번 드론
166번 드론

 

166번 드론이 폐허가 된 경기장에 추락해 있다.
배터리 교체,

 

또 다른 드론 172번 드론을 찾아 출발.
2077년대의 접이식 오토바이는 간지가 난다.

드론 추격

 

172번 드론의 신호가 땅 속에서 잡힌다. 
뛰어드는 잭 하퍼,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 함정이다.  
느닷없이 공격을 받는 잭 하퍼,
빅토리아가 정찰 드론을 보내서 잭을 돕는다. 가까스로 빠져나온 잭,

그의 손에는 책 한 권이 들려있다.


 
그리드 17,
약탈자들이 수력 장비 하나를 폭발시켜 버렸다. 그리고 지구 밖으로 나가는 전파를 확인한다. 외계인들 간의 연락으로 보인다. 잭이 전파가 나가는 곳을 찾아간다. 
 
"그리드 17"의 좌표가 송출되고 있다. 아무것도 없는 곳이라고 비카가 말해준다.

디시 헬기를 몰고 그리드 17로 날아가는 잭,
하지만 잭이 날아간 곳은 비카도 모르는 자기만의 아지트, 망하기 전의 지구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작은 숲이다. 지구 전체가 방사능에 오염이 됐는데 숲과 나무와 물고기라... 뭐 지구는 넓으니 있을 수도 있겠다.
 
잠시, 휴식

휴식중인 잭

 


 줄리아,
멀리 하늘에서 무엇인가가 추락 중이다.
그리드 17 지점이다.
달려가겠다는 기술요원 잭 하퍼,
본부(테트)의 샐리가 빅토리아를 통해서 드론이 갈 테니 요원은 가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온다.
무시하고 날아간다.
 
추락한 것은 60년 전의 오디세이 우주선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인간들이다. 하지만 본부에서 보낸 드론 166호가 날아와 동면캡슐에 들어있는 인간들을 사살한다.

가까스로 1개의 동면 캡슐을 지키는 잭,
개운치 않은 기분이 스친다.

동면 캡슐에서 수면 중인 여인,  순간 지워진 과거 기억의 조각들이  머릿속에 스쳐간다.

캡슐 속 줄리아
캡슐 속 줄리아

 

캡슐 채로 그녀를 데리고 타워로 돌아온 잭
그녀를 살려낸다. 그녀의 이름은 줄리아. 그녀는 잭, 그리고 빅토리아를 알아보는 눈치지만 잭과 빅토리아는 그녀를 모르는 상태이다. 

뭔가 있다.

그녀를 데리고 추락한 우주선에서 비행기록을 찾으러 간다. 비행기록을 찾았지만 약탈군들에게 붙잡힌다. 



약탈군 말컴 비치,

외계인 잔당 약탈자들에게 잡혀 온 잭과 줄리아,
눈을 떠 보니 인간들이었다.

약탈군 말컴 비치
약탈군 말컴 비치

 

약탈군의 우두머리 말컴 비치 영감이 잭을 잡아 온 이유를 전한다. 그들은 테트를 무너뜨릴 연료 전지를 모아 폭탄을 만들고 모으고 있었다.

오디세이 우주선, 거기에는 원자로가 있지. 그리고 이 연료전지와 함께 하면

“펑~”
진짜 전쟁이 끝나는 거지.
근데 테트로 갈 수가 없어.

잭, 자네가 여기 172번 드론을 테트로 돌아가게 프로그래밍을 변경해 줘!

“내가 왜?”
자신의 정체성의 혼란, 하지만 잭은 이미 진실에 다가가 있었던 것이다.

“진실을 알고 싶어?”
“여길 가 봐!”

잃어버렸던 간지 나는 오토바이를 건네받는다. 줄리아와 함께 달려간 곳은 폐허가 된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다. 또다시 머릿속을 스치는 과거의 기억.
 
줄리아가 이야기한다.
 
잭 하퍼와 줄리아 그리고 빅토리아(비카)는 오디세이 우주선을 타고 토성의 위성 타이탄으로 탐험을 가는 길이었다. 그때 외계 우주선이 나타나고 잭과 빅토리아는 잡혀가고 나머지 승무원들은 동면에 들게 되었다.
 
“Unbelievable!”
"Who are You!"
"나는 당신 아내야."
"여기가 당신에 내게 청혼을 했던 그 장소이다."

머릿속에  맴돌던 그 기억이 진실이었던 것이다. 

줄리아와 잭

 

이 장면을 카메라화면으로 가슴 아프게 보고 있는 비카는 복잡하고 착잡하고 배신감에 운다.

타워 49로 되돌아간다.
빅토리아가 문을 열기를 거절한다.

눈물 흘리는 비카

 

강제로 문을 열었지만 이미 두 사람에게 사살명령이 내려져있다. 고장이 난 채로 타워 49에 있던 드론이 나서서 빅토리아를 한방에 사살하고 잭을 노린다. 다행히 헬기에 타고 있던 줄리아가 헬기의 기관총으로 드론을 박살 낸다.

모니터에 나타난 본부(테트)의 샐리,
"잭, 생존자를 데리고 테트로 와라, "
"새로운 임무를 주겠다"


드론 166호, 

잭과 줄리아는 도망간다.
3기의 드론이 이들을 좇아 온다. 화가 잔뜩 난 표정을 가진 드론이 내는 굉음은 무시무시하다. 단 하나의 실수에도 목숨이 날아갈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쫓아오는 드론

 

드론을 제압하지만 잭의 헬기도 추락한다.


 

기술 요원 52번 잭 하퍼,

“너는 누구냐?”
“잭 하퍼!”
도플갱어인가?
이해는 안 되지만 서로 적대적이다. 49번 잭이 52번 잭 하퍼를 제압한다.

52번 잭 하퍼
52번 잭 하퍼

 

파편을 맞아 쓰러진 줄리아를 치료하고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간다.

그리고 그녀와 행복한 하룻밤을 보낸다.

숲속의 줄리아

 

결심했어!

이 작은 행복을 지키기 위해 이 일을 끝내겠어.


약탈군,

말컴 비치 영감이 진실을 이어간다.
외계인들은 똑똑했다. 먼저 달을 폭파시킨다. 지구에는 곧바로 멸망급 재앙이 닥쳐왔다. 그리고 테트에서 내린 외계인들은 잭 하퍼들이었다. 외계인 무기를 장착한 잭 하퍼들(복제인간들)은 전 지구를 휩쓸었다.

그리고 지구인들은 마지막 버튼을 누른다. 핵폭탄이 터지고 인류는 멸망했다.

진 것이다.
 

"나는 잭을 믿었어"

"당신 속에 영혼이 있다는 것을..."


잭 하퍼는 그동안 있어왔던 이해 못한 일들이 이해된다. 그리고  외계인의 근거지인 테트를 무너뜨릴 작전에 동참하기로 한다.

 

잭을 쫓아온 드론들이 공격해 온다.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드론은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 테트로 갈 드론마저 박살 나고 많은 인간들이 사망한 가운데 잭 하퍼와 줄리아는 헬기를 타고 테드로 향한다. 


영화 오블리비언 결말
 
잭은 줄리아를 동면 캡슐에 숨기고 테트로 행한다. 테트에는 잭 하퍼와 빅토리아의 복제인간들이 가득했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샐리에게로 안내되는 잭의 헬기.
샐리는 테트의 외계인 인공지능체였다. 동면캡슐이 열리고 나타난 사람은 말컴 비치 영감이다.

오블리비언 테트
테트

 

그대로 폭발!


남은 사람들은 잭의 아지트 숲으로 간다.

줄리아는 잭을 닮은 아이를 낳는다.

그리고 49번 잭과 같은 기억을 가진 잭, 기술 요원 52번 잭 하퍼가 숲의 아지트에 나타난다.
이 숲을 찾는데 3년이 결렸다나...

같은 잭 하퍼일까?
다른 잭일까?
아이는 잭의 아이일까?

숲의 줄리아

 

이제 이 작은 숲에서 남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아갈 날만 남은 걸까?
 
다른 지역의 정찰병 잭 하퍼들과 빅토리아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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