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니시리즈 "더 시그널", 더 시그널(The siginal)은 독일 드라마로 원 제목은 "Das Signal"이다. 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귀환한 엄마, 집에 돌아오는 비행기가 대서양에 추락했다. 비행기 조종실의 녹음 파일에 엄마 파올라의 음성이 녹음되어 있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된 것이다.
넷플릭스 독일 미니시리즈 드라마 "더 시그널"의 줄거리와 결말을 알아본다.
드라마 개요
더 시스널(Das Signal)
제작 : 독일
감독 : Sebastian Hilger / Philipp Leinemann
평점 : 5.8/10.0
등장인물
남편 스벤(Sven) 그로트 역
본명 : 플로리안 데비드 피츠, Florian David Fitz
출생 : 1974, 독일 뮌헨
찰리 엄마 파울라(Paula) 그로트 역
본명 : 페리 바우마이스터, Peri Baumeister
출신 : 1986년, 독일 베를린
딸, 찰리(Charlie) 역
본명 : 유나 베넷, Yuna Bennett
동료 우주비행사 하디 히라지(Hadi Hiraj) 역
본명 : 하디 칸찬푸르, Hadi Khanjanpour
출생 : 1982년, 이란 테헤란
인도 부자, 베니샤 무디(Benisha Mudhi) 역
본명 : 쉬바 차다, Sheeba Chaddha
출생 : 1972년, 인디아
무디의 수행비서, 노라 (Nora) 역
본명 : 카타리나 쉬틀러,
Katharina Schüttler Katharina Schüttler
출생 : 1979년, 독일 쾰른
"더 시그널" 감상후기
4개의 에피소드로 된 미니시리즈이다.
궁금증을 계속하여 부풀려 놓고서...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날 외계인을 어린 찰리만큼이나 기다렸건만...
기득권 층의 두려움을 보았다. 뭔가 바뀐다는 것 극도로 싫어하고 대중을 죽여서라도 자기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그들의 욕망을 보았다.
스릴러 수준의 추리력이 필요하다.
나는 재미있게 보았다.
넷플릭스 "더 시그널" 줄거리
프롤로그, 3개월 전
찰리의 엄마 파울라와 동료 하디는
모디라는 인도의 억만장자의 투자로 "청력세포의 재생에 대한 3개월짜리 연구"를 위해 우주정거장으로 날아간다. 민간 우주비행사이자 연구원들이다.
국제 우주정거장.
파울라와 하디는 들뜬 기분으로 일을 시작한다. 우주정거장에서는 지구와의 교신이 드롭아웃되는 시간이 있다. 즉, 태평양이나 대서양을 지날 때 우주정거장과 지구는 교신이 끊긴다.
심우주에서 오는 우주의 소리를 듣고 있는 파올라,
어느 날
파울리는 드롭아웃 시간에 이어폰으로 “헬로”라는 음성을 듣는다.
계속 들린다. 지구와 교신이 끊기는 시간, 안테나는 심 우주를 향하고 있었다.
심우주에서 온 음성이라…
파울라와 하디는 더 조사하기로 한다.
며칠을 잠도 안 자고 들었지만 그 목소리는 더 이상 들을 수 없었다.
"잘 못 들었나?
"피곤하다. 자자."
다음날,
파울라는 며칠 전에 있었던 심우주에서 온 그 소리를 우주정거장 다른 대원들에게 이야기한다.
대단한 발견을 했다고,
녹음도 하였다고,
들려주겠다고.
하지만 녹음기에서는 쓸데없는 잡담뿐이었다.
동료 하디의 눈빛은 걱정이 한가득이다.
하디의 시시껄렁한 농담으로 넘긴다. 우주멀미라나 어쩌라나…
순간. 이 드라마를 보는 나는 파울라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기 전까지 동료 "하디"를 의심했다.
파울라의 과거
파올라의 과거의 이력이 밝혀진다. 결혼 전 마약 중독증세가 있었고, 환각증세가 더해졌다. 향정신성 약물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스벤에게 마약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둘은 결혼을 했었다.
이런 과거를 숨기고 연구를 위해 민간 우주비행사가 되었다. 우주라는 특별한 공간과 폐쇄적인 공간에서 파울러는 환각의 소리를 들은 것이다.
할 수없이 치료제를 먹고 잠을 잔다.
사라지다.
파올라와 하디가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는 캡슐, 독일에서는 아빠 스벤과 딸 찰리가 "파올라"가 타고 있는 캡슐의 귀환을 중계하는 프로젝터를 보면서...
낙하산.... 낙하산....
낙하산이 펴져야 할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그 시간 귀환 캡슐에서는
낙하산을 펼쳐야 하는 임무를 가진 파울라(찰리 엄마)가 멍 때리고 있다. 동료 하디가 소리를 쳐도 멍 때린다. 마지막 타임의 49초나 지나서야 가까스로 낙하산 버튼을 누른다. 낙하산을 펼친 캡슐은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에 무사히 귀환했다.
찰리는 프로젝트 스크린 속의 엄마를 본다.
딸의 예감은 틀리지 않다.
엄마가 이상하다.
착륙한 후에도 하늘을 쳐다본다.
우주에서 무엇인가 보았단 말인가?
남편의 전화가 울린다.
파울라와의 대화는 일상적이지가 않다.
만난 적도 없는
"우리가 만난 성 프리스티안 축일에는 좋은 시간을... 기대..."
"찰리와 써우지 말고 찰리의 말을 잘 들으라고..."
이상한 대화이다.
공항
엄마를 마중가는 찰리와 아빠,
칠레 산티아고에서 오는 비행기는 연착이다.
무서운 할머니가 웃으면서 찰리에게 손을 흔든다.
그리고 스벤에게 다가와 쪽지를 전하려고 애를 쓴다.
무슨 일이지?
무시한다.
갑자기 공항이 소란스럽다.
산티아고에서 오는 AE7606편 비행기의 신호가 사라졌다.
수색 중...
수색 중…
하루가 지났다.
항공사 관계자는
오늘 아침 6시, 수색 헬기가 신호가 끊긴 대서양에서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를 발견했다. 최악의 경우 승객과 승무원 176명 모두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한다.
아빠 스벤은 망연자실,
이 사실을 딸 찰리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나…
경찰이 부른다.
의래적인 조사라며 아내분과 통화하면서 이상한 게 없었냐고 묻는다.
짜증 내는 스벤,
스벤은 찰리를 데리고 집으로 온다.
엄마가 어디 있냐고 묻는 찰리…
무디의 수행비서 노라가 찰리에게 무언가를 전해 준다. "죽음은 또 다른 시작이다."라는 메모도 함께
집에 돌아온 스벤은 여러 정황들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내와 통화 중 나온 그 날짜,
캡슐 귀환 시간에 비해 늦은 중계방송 시간
유독 우주비행사 두 명의 가족만 조사하는 경찰...
성니콜라스 축일 (Saint Nicholas Day)
12월 6일
AD3~4세기 동로마제국의 기독교 성인, 산타클로스의 기원이 된 인물
파울라,
경찰이 정색을 스벤의 집에 찾아와 들어야 할 게 있다며 녹음파일을 틀어 준다. 추락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녹음된 AE7606 비행기 조종실의 녹음 내용이다.
“누구냐..., 치지직. 메이데이... 메이..,”
“스벤. 당신이.. 미안해...₩@&&&”
“사랑해... *^%%$ 치지직....”
왜 당신 아내가 조종실에 있었냐?”
따지듯 묻는 경찰,
스벤이라고 알 턱이 없다.
경찰의 압수 수색이 시작된다.
난감해진 스벤,
스벤의 집,
경찰이 다녀가고 스벤의 아내, 파울라와 하디가 비행기 조종실에 들어갔고 그로 인해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소문과 음성파일이 공개되어 버렸다. 미디어에서 총 출동했다.
스벤의 대문 앞이 시끄럽다. 비행기 추락 유가족들이 파울라의 가족에게 분풀이를 하러 모인 것이다. 스벤과 딸, 찰리는 졸지에 살인자 가족이 된 것이다.
“살인자, 가족은 죽어라”
"나와라. Dog 자식아"
'집을 떠나야 한다'는 이빠의 말을 거절하는 찰리,
스벤은 딸, 찰리에게 화를 낸다.
“엄마는 죽었다고!!!”
남편 스벤은 파울라가 쓰던 방에서 약물치료제를 찾았다. 스벤은 과거 그녀가 마약 중독으로 끔찍한 환각증세를 겪는 것을 지켜보았던 스벤은 오열한다.
아마 경찰은 그 마약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다.
여러 정황들이 혼란스럽다.
진실이 무엇인지 접근조차 어렵다.
"당신도 소중한 것을 잃기 바라!"
"그렇게 될 거야!"
"살인자는 죽어라!"
스벤을 향한 희생자 유가족들의 협박과 공격이 도를 넘고 있다.
딸 찰리도 제정신이 아니다. 엄마의 죽음을 인정 못하는 찰리는 그동안 우주정거장에 있는 엄마와 연락하던 무선 햄 장치만 들여다보고 있다.
"엄마가 연락이 왔었어!"
"그만해 엄마는 죽었다고…"
"엄마대신 아빠가 사라졌어야 했어."
하루하루가 지옥이 되어가는 스벤,
한번 찍히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무디의 수하 노라가 찾아와 사람들을 달래 보지만.. 슬픔과 화가 잔뜩 난 사람들을 달래기는 불가능하다. 봉변을 당한 노라는 스벤과 마주 않는다.
이 안타까운 일에 무디 여사가 많이 슬퍼한다고...
도와줄 일이 있으면 무디 여사에게 직접 연락하라고...
라이너,
우주선을 날리는 관제사 라이너에게서 전화가 온다.
“뭔가 잘못됐어, 사실과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어!”
“이건 모함이야.”
누군가 라이너를 찾아오는 둣 한 초인종 소리에 전화가 끊긴다.
뭔가를 알고 있는 라이너,
스벤은 급하게 찰리를 파올라의 동료 하디의 집 미라에게 맡기고 라이너를 찾아가지만 아무도 없다.
전자레인지가 “띵~”하고 소리를 낸다.
그 아래 스벤이라 적인 봉투를 찾아들고 그의 집에서 나온다.
우주 정거장,
우주정거장에서, 파울라는 하디가 심우주에서 온 그 음성 파일을 몰래 듣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자신이 환청을 들은 것이 아니었다. 하디가 그 파일을 숨겼던 것이다. 하디조차 믿을 수 없다.
파울라는 혼자서 그 소리를 쫓는다.
그리고 그 소리가 점차 지구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파울라는 그나마 믿을 수 있는 무디 여사에게 그 사실을 말한다.
몇 주 후가 될 것이라고..
우리가, 세상이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아... 이 무디여사도 뭔가가 있다.
파울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찰리,
라이너의 집에서 서류뭉치를 들고 나온 스벤, 하디의 집에 데려다 놓은 찰리가 사라졌다. 스벤의 머릿속에 스쳐가는 이야기가 있었다. 무언가 확인한다. 찰리가 말했던 “엄마가 연락이 왔었다”는 이야기
찰리의 무선 햄 기기를 뒤진다.
노트들을 뒤진다.
주소가 나온다
찾아간다.
헉,
엄마 파올라는 살아 있는 거야?
추락한 비행기는 뭐지?
4차원이니 뭐니.. 이상한 설명을 들이대는 것은 아니길 바라며… 계속 이어간다.
찰리를 찾아 나서는 스벤, 하지만 경찰이 먼저 스벤을 찾는다.
도대체 진실이 뭔가요?
뭔가 얘기만 하면 사람들이 사라지죠?
라이너는 왜 찾아간 거죠?
그 서류에 뭐가 있나?
나도 궁금하니 가봅시다.
라이너가 건네준 Top Secret라는 도장이 찍힌 서류에는
뭔가 지구로 오고 있다.
경찰도 알지 못했던 비밀이 있다는 것이다.
"아무도 안 믿을 거예요"
무서운 할머니 집,
여하튼 스벤은 찰리가 간 장소로 간다. 찰리는 이 먼 곳을 어떻게 왔을까?
공항에서 본 그 할머니이다.
무슨 특수부대원이야?
그동안 파올라와 찰리가 대화하던 그 무선채널을 듣고 있었던 것 같다.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낀 할머니...
"우주에서 뭔가 발견했어!"
"헬로~"
"2년 전에 처음 들었지. 그리고 네 엄마 파올라가 그것을 들었지."
"무엇을 찾은 걸까?"
누군가가 인류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그런데
도착한다고 미리 알리고 오는 외계인이라면 사악하다는 편견과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찰리의 생각...
그럼 우리도 사악한 의도로 메시지를 적어 보이저호를 우주로 보냈던 것인가?
AE7606 비행기의 블랙박스가 발견되었다.
"칼로타(찰리)의 말을 잘 들어야 해."
"혼자서는 할 수 없으니..."
"스벤.. 미안해.. 사랑해.."
파올라가 환각상태에서 비행기를 추락시킨 것이 아니었다.
그럼 누가?
그것을 캐는 것이 경찰이다. 승객명단과 비행기를 타지 않은 승객과 그 승객의 내려지지 않은 화물, 폭파범은 화물만 싣고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이런 일은 불가능하다. 타지 않은 승객의 화물은 반드시 내려야 비행기가 뜬다. 그냥 비행기가 이륙했다는 것은 조직적이라는 말이다. 비행기를 타지 않은 승객의 이름을 손에 든 경찰.
스벤이 위험에 빠졌다고 판단한 경찰이 그를 찾으러 간다. 전화를 햬보고 문자를 보내지만 답이 없다. 경찰은 트럭에 부딛혀 사망한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무서운 할머니 집에 헬기와 장갑차들이 들이닥친다.
군인들이 진주하고 있는 막사로 잡혀가는 두 사람, 사라졌던 라이너를 만난다.
"너도 잡혀왔군!"
"우린 준비가 안 됐다"라고 판단한 EU연합국, 등등의 정부관리 들이 외계에서 오는 그것을 격추시킬 것이라고 한다.
왜?
언제?
어디로?
"인류는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라고
"여기로"
"지금, 9월 6일 오전 6시 17분"
미사일이 날아가고
폭탄이 터진다.
도착 시간을 예고한 외계인을 폭파해야 할 이유는 외계인이 사악할 것이라는 편견과 정치적, 종교적, 과학적 등등 붙일 수 있는 이유는 무수히 많을 것 같다.
새로운 출발
"외계에서 온 물체를 격퇴했다"라고... 뉴스가 나온다. 무슨 의도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인류에게 도움이 될 건지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는 발표이다.
그런데,
폭발한 그곳에 흔적이 없다.
아무것도 없다.
집에 돌아온 찰리와 스벤,
이번에는 경찰이 아닌 군인들이 찾아온다.
이젠 안다.
엄마가 왜 하늘을 쳐다보았고, 그리 다급하게 그리고 암호처럼 말을 전하려 했는지... 그 암호, 그 장소와 시간이 찰리의 손목에 적혀있었다.
도망가자.
숨기려는 정부들을 피해 엄마가 남긴 유산을 이루어 보자. 하지만 역부족이다. 스벤과 찰리가 타고 도망가던 차를 트럭이 들이박는다.
모디 여사의 도움을 요청한다.
찰리의 팔에 적힌 장소를 찾아 헬기를 타고 남쪽으로 간다. 좋은 분위기가 스벤의 핸드폰에 문자가 오는 소리로 망쳐진다.
경찰이 연락이 안 되는 스벤에게 남긴 문자가 이제 도착한 모양이다.
"무디가 붉은 손"이라는 짧은 문장. 그리고 화물만 싣고 비행기를 안 탄 승객은 무디 여사의 비서 "노라"였다.
돈 많은 무디 여사도 그들, 변화를 두려워하는 기득권 세력과 한패이다. 참담한 스벤,
그래도 무디는 그들을 만나고 싶은 모양이다.
헬기가 도착한 곳은 사막 어디쯤,
작은 환영회가 준비된 곳이다.
총을 든 군인들도 함께
도착시간 10분 전이다.
파울라가 죽음을 무릅쓰고 전 인류에게 발표하려 했던 그 일이 이제 다시 시작되려는 중이다.
예정시간이 다 되었다.
20초가 지났다.
시간이 더 지났다.
올 기미가 없다.
안 왔다.
무디 여사는 스벤에게 총을 겨눈다.
"언제, 어디인지 제대로 말해라"
"몰라!"
"손목에 있는 것이 전부야!!!"
노라에게 두 명을 없애라고 지시한다.
"아직 어린애...."
"충성심을 시험해 보겠다."
12월 6일(성 니콜라스 축일)
아빠 스벤과 찰리는 먼 길을 나선다.
자신들이 죽을 뻔했던 그 사막,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들린다
미니시리즈 "더 시그널" 결말은
앞에 힌트가 나왔었다.
미니시리즈 전체를 뒤집는 반전이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실제로 외계인이 온다면 적인가?
누구에게는 적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선일 수도 있다.
무디의 수행비서 노라는 찰리와 스벤 두 사람을 살려 주었고 이후 자신이 AE7606편 폭파범이고 배후는 무디 여사라고 말하며 자수한다. 무디 여사도 경찰에 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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