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신작 영화 댐즐(DAMSEL, 댐셀),
판타지 드래건슬레이어 엘로디의 이야기라고 해야 할지...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악의 전통을 깨부수는 정의의 여전사라고 해야 할지... 하여튼 다크 판타지 영화 댐즐의 줄거리와 결말 감상후기를 적어 본다.
Damsel(댐즐, 댐셀)
"처녀"로 번역되며 "A young unmarried woman"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로부터 파생된 캐릭터가 "DID"이다.
DID는 "Damsel In Distress"의 약자로 "비탄에 빠진 처녀"라는 전형적인 캐릭터이다. " 위기에 빠진 여성" , "붙잡힌 아가씨"의 의미인데 보통 팜므파탈 특성을 가진다. 신화나 영웅 스토리에서 반드시 구해줘야 하는 대상이고 사랑받아야 하는 대상이지만 매력적이고 치명적 대상으로 그려진다.
영화개요
감독: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딜로
개봉 : 2024년
제작 : 미국
평점 : 6.3/10.0(IMDb)
등장인물
드래건슬레이어 엘로디 역
본명 : 밀리 바비 브라운 Millie Bobby Brown
출생 : 2004년, 스페인
국적 : 영국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일레븐 역을 했다.
오레아 왕국 이사벨 여왕 역
본명 : 로빈 게일 라이트 (Robin Gayle Wright)
출생 : 1966년, 미국 댈러스
포레스트 검프, 블레이드 러너 2049에 출연
오레아 왕국의 왕자, 헨리 역
닉 로빈슨 Nick Robinson
본명 : 니콜라스 존 로빈슨 (Nicholas John Robinson)
출생 : 1995년, 미국 시애틀
엘로디의 아버지 베이포드 경 역
본명 : 레이먼드 앤드류 윈스톤 (Raymond Andrew Winstone)
출생 : 1957년, 영국 런던
엘로디의 새엄마 레이디 베이포드 역
안젤라 에블린 바셋 Angela Bassett
출생 : 1958년, 미국 뉴욕
블랙팬더, 미션임파서블 등에 출연
플로리아, 엘로디의 여동생
브룩 카터
드래건 목소리 역
쇼레 아그다쉬루, Shohreh Aghdashloo
출생 : 1952년, 이란 테헤란
감상 후기
여전사 엘로디의 드래건과의 사투를 그렸다. DID 캐릭터로서 드래건도 설득해 낼 수 있는 여전사이다. 드래건을 악의 대상으로 설정했지만 더 나쁜 악은 인간이었다. 최소한 나쁜 드래건은 마지막에는 회개를 한 것 같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남을 희생시키는 인간들은 끝까지 회개하기를 거부했다.
엘로디 역을 맡은 밀리 바비 브라운을 위한, 바비 브라운에 의한, 밀리 바비 브라운의 판타지 영화이다. 다크 판타지라고 해도, 비록 어두운 동굴이라고 해도 그녀는 발랄하고 상쾌하다.
영화배경이 되는 포르투갈이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울 수가 없다. 포르투갈의 성과 수도원으로 여행을 가고 싶을 정도이다.
별 내용 없다. 철학적 질문도 삶의 고뇌도 없으니 가볍게 보면 된다.
밀리 바비 브라운을 좋아한다면, 드래건과 드래건브레스를 좋아한다면 생각 없이 즐겨보면 된다. 남부 유럽의 따뜻한 자연과 수도원과 성을 감상하고 싶으면 괜찮다.
판타지 영화 댐즐 줄거리
프롤로그
수백 년 전,
왕이 괴물을 잡으러 간다.
"For Glory!"
드래건이다. 드래건의 파이어 브레스에 병사들이 녹아 버린다. 돌아보니 아무도 없고 왕 혼자 남았다.
줄거리
북쪽의 작은 영지
오레아 왕국에서 큰 딸, 엘로디에게 청혼장이 날아온다. 상대는 오레아 왕국의 왕자이다.
"No!"
"우리에게 필요해, 백성들이 굶고 있어!"
“시집가!”
에로디는 영주인 아버지 베이포드 경과 새엄마, 동생 플로리아와 함께 오레아 왕국으로 간다.
갑자기 나타난 드래건!
무슨 징조일까?
환영인사인가?
오레아 왕국에 도착하는 일행
자신에게 배정된 방에서 산과 들을 바라보는 엘로디,
자신들이 영지에 비해 오레아는 천국이 따로 없는 듯 풍요롭기 짝이 없다.
잠시, 누군가의 눈과 마주친다. 오레아의 공주처럼 보인다.
상견례가 시작됐다.
젊은 연인들, 엘로디와 헨리 왕자는 신나게 말을 타고 들판을 달린다. 아름다운ㄴ 사과 강, 들판이다.
"세상을 구경하고 싶다."
“이대로 멀리 새로운 세상으로 가고 싶다"
“언젠가 그렇게 되겠지”
영주(엘로디의 아빠)는 오레아 왕국과 딜을 한다.
하지만 뭐가 잘 안 풀였는지 똥 씹은 표정이다.
"당신네는 돈이 필요하고"
"우리는 신부가 필요하고"
"그리고 더 이상은 아무 관계가 아니다."
신부를 팔았으니 볼일 없다는 말투다.
기분이 더러워지는 영주와 새엄마...
영화는 무언가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레이디 베이퍼드 새엄마는 엘로디에게
"이 결혼은 실수야!"
"왓?"
"내가 틀렸다. 왕족이라고 모두 선한 것이 아니더군"
"결혼식이 내일이야!"
"후회할 짓을 하지 마세요"
아빠는 그냥 진행할 모양이다.
굶주린 영주의 백성들을 생각하면…
엘로디와 헨리의 결혼식이 진행되다.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
고대의식을 치르기 위해 산으로 향한다.
오레아 왕족들이 다 모인 듯하다.
너는 오레아의 왕자비로서 그 의무와 영예를 부여받았다. 피로써 왕족이 된다.
뭐지?
이 사람들,
인신공양이라도 하는 분위기 인가?
그래서 바다에서 드래건이 공격을 안 한 것인가?
포악한 드래건은 인간을 개무시하는 게 정답인데…
헉!
왕자 헨리는 엘로디를 안고 구덩이로 던져 버린다.
갑작스러운 반전에 깜짝 놀란다. 역시 분위기가 제물의 느낌이었어.
구덩이에 떨어져 만신창이가 된 엘로디
드래건을 만난다.
"이름이 뭐지?
"내게 약속한 것을 줘라"
"너희 선대가 대대로 약속한 것"
그래곤 브레스를 피해 도망가는 엘로디,
어제 보았던 오레아 공주가 죽어 있다.
동굴 속을 뛰어가며 더 깊숙이 도망 다니는 엘로디
무언가를 발견한다.
"여기는 안전하다.”
“그녀(드래건)가 닿지 않는 곳, V”
하지만 그곳에도 많은 여자 아이들이 죽어 있다.
신비로운 일이 발생한다.
화상을 입은 다리의 상처가 나아있다.
푸른 불빛을 내는 벌레들이 치료를 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동안 여기를 거쳐왔던 아이들이 그려 놓은 지도가 있다. 나가는 곳도 적혀있다.
성공한 사람이 있을까?
크리스털이 있는 동굴,
위으로부터 빛이 들어온다.
크리스털 동굴은 날까롭기 그지없다. 실수하여 떨어지면 죽음이다. 더군다나 안전하다는 이곳에 드래건이 아래에서 입을 벌리고 있다.
엘로디, 올라온다.
그게 다가 아니다. 밖은 깎아지른 절벽이 나타난다.
내려갈 길은 없나?
자포자기 심정인데 드래건이 밖에서 공격해 온다.
"엘로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드래건이 날아간다. 엘로디의 아빠가 몇몇을 데리고 찾으러 동굴로 들어왔다.(나가는 길도 있는 거야?)
하지만 상대가 안된다.
"미안하다."
"너를 팔아 백성을 살리려 했다"
"하지만 그렇게 살 수는 없었어!"
"명령이다. 절대로 나오지 마!"
또 한 명이 더 있다.
그를 찾으러 간 드래건, 그사이 아빠를 만나는 엘로디
"나를 용서해 줘"
"밧줄이 있으니 타고 올라가!"
아빠 사망한다.
밧줄에 올라탄 엘로디.
뒤쫓아오는 드래건, 드래건이 날아다니는 데 탈출할 수 있을까?
간발의 차이로 드래건의 동굴을 빠져나온다.
뒤 쫓아오는 드래건은 화이어 브레스를 내뿜는다.
심각하게 고대의 산을 바라보는 오레아 왕과 왕비
"망할 , 그년이 문제를 일으킬 줄 알았어!"
"그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지"
온 산을 불태우는 드래건, 드래건 휘발유는 무한 생성 아이템인가?
작은 딸을 데려와!
플로리아를 데려가는 오레아 왕비
"너희는 딸을 주다고 약속했어!"
드래건을 피한 엘로디에게 또 다른 시련과 임무가 주어졌다.
헨리 왕자
"그만해요. 아직 어린애라고요!"
"이런 나약한 놈!"
"던져!"
오레아 여와은 플로리아를 구덩이에 던져버린다.
머리를 싸매는 헨리왕자!
다시 밧줄을 타고 내려가는 엘로디,
떨어져 있는 장비들을 모은다.
수백 년을 살아온 드래건,
엘로디에게 속았다. 동생 플로리아를 구하는 엘로디, 그러나 이번에는 쉽게 나가기가 어려워 보인다.
"드래건에게 진실을 말해야 해!"
"이봐!"
드래건에게 맞서는 엘로디
“네가 속은 거야”
쉽게 설득이 될까?
혹시 설득당해 엘로디가 드래건을 타고 오레아 왕국으로 날아가는 건가?
그런 전개로 갈 것 같은 분위기다.
설득이 쉽지 않다.
드래건의 파이어 브레스에 물속으로 뛰어드는 엘로디
다시 한번 드래건과 대치한다.
오 드래건의 눈을 칼로 찔렀어!
"봐, 난 오레아 왕족이 아니야!"
“저들이 널 속이려고 이렇게 만든 거야”
엘로디는 자신의 손바닥을 보여준다. 오래 산 드래건이 그것도 모르고… 잔인하지만 순진한 드래건인가?
드디어 설득당한 드래건,
오레아 왕궁에서는 제물을 위한 또 하나의 결혼식이 열린다.
엘로디의 등장,
"살고 싶으면 도망가야 할 겁니다."
“네가 뭐라고 천민 주제에..."
"두려워해야 할 것은 내가 아니야"
많은 여자 아이들이 죽어나간 곳에서 살아온 엘로디, 아빠를 죽게 만들고 자신과 동생을 죽이려던 그들에게 보여주는 표정은 너무 밝다. 그녀를 위한 영화이니 그냥 넘어가자.
화려한 쇼를 한번 벌인 원더우먼처럼 당당히 드래건 브레스에 의해 불타는 왕궁을 빠져나온다.
결말?
이제는 자신의 수호천사가 된 드래건과 함께 잘 먹고 잘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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