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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넷플릭스 추천 천공의 성 라퓨타 줄거리와 결말 감상후기

by molbania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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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天空の城ラピュタ)
 
라퓨타의 왕녀, 시타와 라퓨타를 찾아 나서는 꿈을 가진 소년, 파츠가 라퓨타를 향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성 라퓨타와 비행석(石)을 둘러싼 모험을 그린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의 줄거리와 결말과 감상을 적어본다.

비행석 모습

라퓨타(Laputa)
라퓨타는 걸리버 여행기(조나단 스위프트 작)의 3번째 이야기에 등장하는 나라이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섬 혹은 땅으로 묘사되어 있다. "la puta"는 에스파니아어로 "창녀"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비행석(飛行石)의 뜻은
히코센키, Levistone
반중력 물질로 물체를 하늘로 띄우는 힘을 가진 가공의 돌이다.  

 

천공의 성 라퓨타 표지
천공의 성 라퓨타 표지


영화 개요

 
"천공의 성 라퓨타"
"天空の城ラピュタ"
 
개봉 : 1986년(한국에서는 2004년)
장르 :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 스튜디오 지브리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 히사이시 조
평점 : 4.0 / 5.0(다음 영화)


등장인물

천공의 성 라퓨타의 공주였던,

시타

라퓨타의 공주 시타


시타와 함께 라퓨타를 찾는 소년,

파즈

광산 소년 파즈


라퓨타의 보물을 노리는 해적 엄마,

도라

해적 엄마 도라


비행석과 라퓨타를 쫓는 정부요원,

무스카

정부요원, 무스카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 감상후기

 

40년 전에 개봉한 모험이 가득한 애니메이션이다. 구름 속 하늘을 나는 섬, 라퓨타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그린 동화 같은 이야기이다.  그런 꿈을 꾸었던 동심이 가득한 작가의 마음을 볼 수 있다. 

돈이 되는 자극적인 애니메이션들이 대부분인 현재, 이루지 못할지라도 꿈을 꾸는 순수함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전기 자격증 공부보다 돈은 안되지만 그저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이 좋아 천문학을 공부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두 소년과 소녀의 모험에 동참하고 싶어 진다.
 
이 애니메이션은 "걸리버의 여행기"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역시 책은 모험과 번득이는 아이디어의 보물창고이다.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 줄거리와 결말

 
 시타와 비행석
 
비행정에 해적 도라 일당이 침투하여 시타의 비행석을 탈취하려고 한다.
도망치는 시타는 비행정에서 떨어져 버린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시타

 


하지만 시타는 목에 건 비행석 덕분에 사뿐히 내려온다. 광산에서 일하던 "파즈"라는 소년이 시타를 발견하고 그녀를 받아준다. 그렇게 시타와 파즈의 운명이 시작된다.
 
파즈는 시타를 자신의 허름한 판잣집으로 데려간다. 파즈의 집에는  천공의 성 라퓨타, 파즈의 아빠가 전설에 나오는 라퓨타를 찾아 찍은 사진이 걸려있다. 하지만  파즈의 아빠는 사기꾼 취급받으며 사망했다. 

이제는 파즈가 천공의 성 라퓨타를 찾아 탐험을 떠나는  꿈을 꾼다.


해적 도라 일당들이 시타를 찾아 광산 마을까지 찾아온다. 시타, 파즈를 쫓는 해적 도라일당의 추격전이 마을에서 벌어진다.  유유히 빠져나가는 파즈와 시타.

도망가는 시타와 파즈

 
하지만 시타를 쫓는 무리는  도라일당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군대를 동원하여 쫓고 있었다. 사방에서 쫓아오는 일당들을 피해서 도망가는 시타와 파즈, 광산에서 사용하는 철길이 무너지고 난리 법석이다.
 
무너지는 철길에서 다시 한번 광산 깊은 곳으로 떨어지는 시타와 파즈, 이번에도 시타의 목에 건 비행석이 빛을 발하며 두 사람을 사뿐히 내려 앉힌다.

어두운 광산의 갱도에서 폼 할아버지를 만나 다시 따위로 올라온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이미 군대가 진을 치고 있었다. 두 사람은 군부대로 끌려간다.



군부대에 끌려온 시타는
하늘 섬 라퓨타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로봇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문명의 나라 라퓨타, 한때 지상을 지배하였었다는 그 증거가 이 부서진 로봇 병정이다.

라퓨타의 로봇 병정



"루시타 토에르 우르 라퓨타"
"너의 이름이고 너는 라퓨타의 공주이다."
"너는 라퓨타로 가는 길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정부요원의 꼬임과 협박에 넘어간 시타,
그리고
파즈는 쓸쓸히 풀려난다.

“라퓨타는 잊어버려!”

그런다고 "라퓨타"를 찾겠다는 아버지의 꿈을 이은 파즈가 그 꿈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집에 돌아온 파즈는 기다리던 해적 도라 일당에게 붙잡힌다. 정부기관이 시타를 태우기 위해 전함 골리앗을 띄웠다는 무선신호를 포착한 해적들, 파즈는 그들과 협조를 하기로 하고 작은 비행선에 올라 시타를 되찾는 일에 동참한다. 



전함을 기다리던 시타는 어릴 적 할머니가 불러주던 노래 같은 주문을 조용히 불러본다. 

 

リテ・ラトバリタ・ウルス
리테 라트바리타 우루스

アリアロス・バル・ネトリール
아리아로스 발 네트릴

 

그 주문에 시타의 비행석이 빛을 발하고 기지 바닥에 죽은 듯 처박혀 있던 로봇병정이 눈을 번쩍이며 가동을 한다.


부서진 몸으로 레이저 광선을 쏘며 기지를 박살 내는 로봇병정,
기지의 군인들과 한바탕 전투를 치른다.
시타를 향해 날아오른다.
 
시타를 손에 들고 다시 한번 기지를 박살내고 탈출을 감행하려는 로봇병정, 하지만 도착한 전함 골리앗의 강력한 한방에 시타를 보호하던 로봇 병정이 쓰러지고  시타는 목에 걸고 있던 비행석을 떨어트리고 만다. 
 
다행히 도라 일당과 함께 온 파즈가 시타를 구해낸다.


라퓨타를 향해서
 

라퓨타를 향하는 해적선

 
시타의 비행석을 구한 정부요원 무스카와 군인들이 전함 골리앗을 타고 라퓨타로 향하고
해적선에 오른 시타와 파즈도 라퓨타로 향한다.

 

"라푸타를 가리키는 비행석이 없는데??"

"전함 골리앗을 따라가면 돼!"
 
도라 일당의 해적선은 전함 골리앗의 뒤를 쫓아 용의 둥지라는 거대한 구름을 만난다.

 

저기 저 구름 속!
천공의 성 라퓨타!
 
해적선을 발견한 전함 골리앗이 대공포를 쏘며 공격을 해 온다. 해적선은 박살이 나고 작은 비행정에 탄 시타와 파즈는 번개와 폭풍우가 몰아치는 용의 둥지로 뛰어든다.

용의 둥지로 뛰어드는 파즈

 
그리고 초록의 잔디밭에 안착한다.
하늘을 나는 성
라퓨타에 도착했다.
 
오래전에 사람이 사라진 그곳에도 로봇병정들이 있었다.  잠시 후 군인들에게 붙잡힌 해적선과 전함 골리앗도 라퓨타에 도착한다.

천공의 성 라퓨타

 


라퓨타의 심장부로 들어간 무스카와 시타, 
정부요원 무스카는 자신의 본명은 "노무스카 파로 우르 라퓨타"라고 밝힌다.
같은 라퓨타의 왕족이다. 
 
라퓨타를 다시 가동하는 무스카
본색을 드러낸다.

"이제부터 나는 라퓨타의 왕이다."
"전 세계가 나 라퓨타의 왕에게 무릎을 꿇게 될 것이다." 

 

전함 골리앗이 다시 깨어난 라퓨타의 로봇 병정들에게 박살 난다.
 

"나라가 망했는데 백성도 없이 왕만 살아남아 있다니..."

"정말 우습지 않나요?"

 

비행석을 빼앗아 도망가는 시타,
시타를 찾는 파즈,
쫓아오는 무스카,


"여자애를 살리려면 비행석을 잘 보관하고 있어야 할 거야!"
 
파즈는 다시 시타를 찾아간다.
그리고 두 시타와 파즈는
비행석이 든 두 손을 잡고 주문을 왼다.

발스(バルス)!
 
라퓨타의 왕녀 시타는 인간을 지배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 라퓨타의 왕족, 무스카에게 라퓨타의 가공할 힘을 통째로 넘겨주느니 라퓨타를 멸망시키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런 결정을 어린 소녀가 가능한 일이었나?
멸망의 주문을...

발스(バルス)
아마도 Van der Waals equation(반데르 발스의 상태 방정식)을 말하는 것 같다.
불완전 기체에 관한 상태 방정식으로 분자의 크기나 분자 간의 인력(引力)을 고려하여, 임계 현상, 기체의 액화 등을 설명할 수 있는 방정식으로 네덜란드의 물리학자 반 데르 발스가 실험적으로 발견했다.

 
 

순간 라퓨타는 심장부부터  무너지기 시작한다. 
 
거대한 라퓨타의 심장부는 떨어져 나가고 가벼워진 라퓨타,  나무와 정원만 남은 천공의 성 "라퓨타"는 하늘 높이 날아 사라져 버린다. 

하늘로 날아가는 라퓨타

 

천공의 성 라퓨타를 완전히 폭발시켜 버리기에는 조금 아쉬웠나 보다.  꿈의 나라, 천공의 성 라퓨타는 지금도 하늘 어딘가를 날아다니고 있을 것이라는 소박한 꿈을 살려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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