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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라이베리아인 조셉 바나사 씨, 2010

by molbania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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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바나사 씨와 라이베리아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사람이다.

도대체 그는 왜 이렇게 눈물을 흘리는 걸까?

 

조셉바나사
조셉 바나사


1. 조셉 바나사

 

2007년 한국에 왔다.

2010 현재 그의 위치는  "불법체류자로 출국명령서를 받은 자"이다.

 

라이베리아 시절 경호원이었던 그가 반군에 의해 고문과 구타에 무릎 손상으로 난민으로 전락했고 이웃 나라 기니의 난민촌에 거주하다가 라이베리아 반군의 난민촌에 대한 문제제기로 다시 떠돌다가 2007년 한국에 난민 신청자 신분으로 들어왔다.

 

2년간의 무소식 끝에  불법취업목적으로 왔다는 결론으로 결과는 "기각,  추방명령" 이 떨어졌다. 외국인의 일손이 부족한 대한민국에서도 그는 필요가 없었던 것일까. "난민"의 지위는 다분히 정치적인 것인가. 무릎 손상으로 그가 근 2년간 할 수 있었던 건 구걸뿐이었다.

 

이제 그에게 남은 건   '강제추방 '이다. 그에게 현실적으로 비행기 값이나 있나 모르겠다. 갈 때는 또 있나 모르겠다.

불쌍한 건 가?

내 현실이 더 비참한가?

한국에 온 이 사람을 돌봐 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 무릎 수술을 해준 사람들도 있었다.

모르겠다?

아 심정이 복잡하다. 

 

출처 : 시사 IN


2. 라이베리아, Liberia

라이베리아 국기

1847년에 세워진 아프리카의 첫 공화국이다.

이 라이베리아의 국기에서 뭐가 생각나나?

맞아 미국 성조기, 미국의 식민지

 

아프리카 서부,  기니 만(灣) 서단에 위치, 미국의 해방노예들이 세우고  1847년에 독립한 나라. 거의 미국의 식민지이다. 식민지 중에서도 인권이고, 정치고, 경제도 개판인 불쌍한 나라이다. 미국 놈들 식민지를 이따위로 통치하다니...  36년 간 대한민국을 지배 했던 그때의 일본 제국주의와 다름없다. 하지만 그때는 20세기, 지금은 2000년대이다. 

 

정식 명칭은  라이베리아 공화국(Republic of Liberia)으로,  해방, 자유를 뜻하는 라틴어 Liber에서 비롯되었다 

해방과 자유라........ 서글프다.

 

 

국가의 표어는 "The love of liberty brought us here"
자유의 사랑은 우리를 이곳에 데려다주었다.

자유를 획득하고,

사랑하는 나라를 만들고,

그 참혹한 노예생활을 끝내고 기어코

가족을 데리고 이곳 아프리카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나라는 독재와 내란이 판친다.  얼마 전에 내란으로 수십만 명이 죽었다.

라이베리아
라이베리아

 

수도는 "Monrovia, 먼로비아"

이 도시는 미국의 제임스 먼로 대통령(그 당시의 대통령) 이름에서 유래한다.   625 전쟁 시 우리나라에 물자를 공급해준 나라이다.  참...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정말 아이러니하다. (당연하지 미국의 영향력이 99% 였으니)

 

철광석, 고무, 다이아몬드가 난다.  영어를 쓰고 기독교 국가이다.  미국의 주도로 세웠기에 당연하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최빈개도국 중 하나이다. 

 

미국이 세워 주었는데...

왜?

부패?

미국의 주도면밀한 착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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