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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신일전자 충전 전동 해머 드릴을 사용해 보았다.

by molbania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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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시작하려고 하는 목공초보자로 여러 공구를 산다. 실제로 학원에서 목공을 배우면서 장비를 구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뭔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당장 필요하다. 제일 먼저 산 것이 무선 충전식 전동 드릴이다. 유선 해머드릴이 너무 무겁고 유선도 굉장히 불편하다. 충전식으로 결정한다. 가성지가 좋고 국내 브랜드라서 "신일 충전 브러쉬리스 해머드릴"로 하디로 한다. 이제 충전 해머드릴을 unBoxing 한다.


1. 해머드릴 종류

 

유선 해머드릴과 충전식 해머드릴의 가격차이는 2~3배 이상이다. 아마도 배터리 가격의 차이가 큰 것 같다. 또한 누구나 아는 수입브랜드의 충전식 해머드릴의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다. 게다가 배터리 별매로 싸게 파는 것도 있는데 배터리를 추가 구매하면 공구가격만큼 나온다. 저렴하게 사용가능한 공구를 찾다가 신일 충전 해머드릴을 구매하여 사용해 보았다.

 

 

2. 해머드릴 구매

 

신일 브러쉬리스 충전식 해머드릴 18V 2000 mAh를 구매했다. 배터리 용량이 중요하다는 정보에 의하면 전압이 높은 건 큰 회전력을 얻고, 배터리량도 높은 것은 오래간다는 정보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이름 있는 수입제품에 비해 가격대도 괜찮고 전압도 높고 배터리 용량도 적지 않다. 전문가가 아니기에 비싼 수입 공구는 고민 끝에 드롭하고 국산 제품을 결정했다. 

 

솔직히 설명서에 제원 등이 상세하게 나왔는데 잘 모르는 용어들이 많다. 적당하다고 판단하여 구매하게 되었고 이제 개봉해 본다.


3. 개봉

 

케이스가 같이 왔다. 다른 수입공구를 사본적이 있는데 그냥 종이 박스 안에 담아서 받은 기억이 있었는데 그래도 케이스를 같이 준다. 그리고 케이스 잠금장치도 허접한 플라스틱 잠금장치가 아니라 쇠로 된 것이라 안정되어 보인다.

전동드릴 케이스
전동드릴 케이스

 

4. 내용물 확인

 

설명서, 전동 해머드릴, 배터리는 장착되어 있다. 충전기와 훅(훅은 작업 허리띠에 걸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그리고 액세서리에는 비트, 작은 십자, 일자 공구, 구멍 뚫는 드릴 등이 담겨있다. 참고로 액세서리는 특별 이벤트로 첨부되어 있었던 것이라 쇼핑몰에 따라서는 공구만 파는 경우도 있다. 각종 이벤트를 잘 살펴보고 구매하여야 한다.

내용물 확인
내용물 확인

 

액세서리 벨트 같은 가방을 열어본다. 비트와 여러 공구들이 있다. 그물망은 무엇에 사용하는 것이지 아직 모르겠다. 사용하다 보면 그물망의 용도가 생기지 않을까 한다. 여기까지가 장비들이다.

악세서리 가방
악세서리 가방

메인 공구를 들어보았다. 배터리는 결합되어 있었고 배터리 잔량이 있었는지 작동이 된다. 작동되면 손목아래에 있는 LED 등에 불이 들어온다. 어두운 데서도 목적하는 타깃에 불을 비추어주는 것이다. 요즘 나오는 공구들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것 같다. 다른 브랜드를 검색할 때도 LED등은 모두 갖추고 있었다. 아주 요긴한 장치이다.


5. 본체 사용방법과 설명

 

전원 스위치

전원 스위치는 드릴을 작동시키는 버튼인데 버튼의 누르는 강도에 따라 회전속도가 변한다. 손에 잘 익히면 회전수를 조절하며 작업이 가능해 보인다.

 

회전방향 레버

정방향, 중립, 역방향으로 왔다 갔다 하는데, 공구를 잡은 손의 엄지 손가락으로 작동이 가능했다. 비트를 바꿀 때는 중립으로 해야 척 슬리브를 작동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가 되어 있다. 이런 안전에 대한 장치는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척 슬리브

예전에는 척 슬리브를 작은 공구로 풀고 조이고 했었다. 그러다가 잊어버리고 난감해한 적이 있었는데, 이젠 간단하게 손으로 돌려서 풀고 조이는 게 가능하다. 모든 공구가 이렇게 발전한 것이다. 이건 그냥 손으로 돌려보면 감기는 방향과 풀리는 방향을 쉽게 알게 된다. 다 감기면 뚝~하고 소리가 나기에 무리하게 감지 않아도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기어변속 버튼

기어 변속은 1단, 2단으로 되어 있고 앞 뒤로 밀면 된다. 1단은 저속으로 피스를 막을 때나 큰 힘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것이고 고속회전 2단은 신속한 작업을 할 때 사용된다. 작업 중에서 기어변속을 하지 말아야 한다.

 

본체 설명
본체 설명

 

토크 조절 핸들

토크 조절에는 그림이 3개가 있는데 해머드릴작업 시, 나사작업 시, 드릴작업 시 각각 위치시킨다. 그리고 토크조절 장치의 숫자는 단수를 나타내는 데 저단은 작은 나사나 연질의 재료사용 시, 고단은 큰 나사나 딱딱한 재료를 작업 시 사용한다.

 

토크조절 하기
토크조절 하기


6. 배터리 충전

 

공구의 본체 아래에 배터리 잔량 표시등이 있다. 평소에는 안 켜진다. 잔량표시 등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아래처럼 현재 배터리량이 표기된다. 3칸 모두 차 있으면 75~100% 충전상태이고 2칸은 35~74% 상태, 1칸은 3~34% 정도의 충전 상태, 불이 안 들어오면 충전해야 한다.

 

배터리 탈착 버튼을 누르면 공구와 결합이 해체되고 충전 시에는 배터리를 충전기에 거꾸로 꽂아야 한다. 처음에는 충전기에 배터리를 못 꽂아 버벅대기도 했다. 충전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이다.

배터리 잔량 표시등
배터리 잔량 표시등
배터리 충전법
배터리 충전법


 

7. 특장점

이제 대략 제품 파악이 끝났고 테스트도 해 보았다. 

 

① 본체 중량이 1.27kg이다. 배터리 중량 포함하면 1.7kg 정도이다. 어느 정도 무게가 있다. 다른 브랜드의 아주 가벼운 전동드릴도 있지만 남성들이 들고 작업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적당히 무겁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무식한 유선 전동 드릴보다는 많이 가볍다.

 

② 나사를 박아 보았고, 드릴로 바꾸어 나무에 구멍을 뚫어 보았다. 일단 소리가 작다. 기존에 갖고 있던 유선 전동 드릴 소리의 절반 가까이는 줄어든 느낌이다. 부드럽게 돌아간다는 느낌이다. 물론 회전력을 높이면 소리는 커진다.

 

③ 결정적으로 무선이라 이동이 편리하다. 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장점이다. 누구든 전동 드릴을 산다면 반드시 무선 충전식 전동드릴을 추천한다.

 

④ 모든 기능을 다 해본 것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다고 본다. 다른 유명 브랜드의 공구들보다 못할 것도 없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사용 시 문제가 생길지는 몰라도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가 쓰기에는 무리 없다. 가격대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상으로 신일 충전식 전동 해머드릴의 개봉 및 시험 테스트를 마친다.

 

▶전동드릴을 샌딩공구로 사용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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