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공포의 보수,
(The Wages of Fear)
1953년 같은 이름의 흑백 영화의 리메이크한 프랑스 영화이다. 상을 받을 만큼 엄청난 평가를 받은 작품이었다고 한다.
대단히 위험한 물건을 실어 나르는 작전을 부여받은 이들, 그 대가도 어마어마하다. 과연 사고 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까?
원작은 조르조 아르노의 동명 소설이다.
1953년 영화는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보 리비(Ivo Livi)가 주연을 했다. 프랑스 이름, 이브 몽탕(Yves Montand)으로 더 잘 알려진 배우이다.
영화 공포의 보수, 결말과 줄거리를 적어본다.
영화 개요
공포의 보수, The Wages of Fear
원제목 : Le salaire de la peur(르 살레르 드라푀르)
개봉 : 2024년, 넷플릭스
원작 : 조르주 아르노의 동명 소설
감독 : 줄리앙 르클레르크
평점 : 4.2/10.0(IMDb)
주요 등장인물
운전 전문가, 형 프레드 역
프랭크 가스탐비드
폭발 전문가, 프레드의 동생, 알렉스 역
알반 르누아르
정유회사 보안팀원, 고티에 역
소피아네 제르마니
프레드의 애인, 클라라 역
아나 지라르도(Ana Girardot)
니트로글리세린
분자식 : C3H5(NO3)3
본명은 : 나이트로글리세린(Nitroglycerin)
다른 이름은 : 삼질산글리세롤
폭발성과 유독성을 가진 투명무색의 기름 같은 액체로 매우 불안정하다.
1847년 이탈리아 화학자 아스카니오 소브레로가 처음으로 합성하였고
1866년 알프레드 노벨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라는 폭발물로 개발하였다.
감상 후기
공포의 보수,
넷플릭스 영화 소개에서 "니트로글리세린"을 운반하는 대략적인 내용을 보고 영화 내내 터지는 폭발 장면들을 연상하고 시청을 시작했다. 1시간 37분짜리 영화가 이렇게 지루할 수가 없다.
긴장감이 전혀 없다.
내용이 없다.
감동도 없다.
치밀한 전개도 없다.
결론적으로 재미도 없다.
불성실한 연출과 전개에 짜증이 날 지경이다.
그래도 줄거리와 결말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읽어 보길 바란다. (참고로 줄거리를 쓴 글도 부실해졌다.)
궁금하다.
1953년 작품은 어떻길래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을까?
영화 공포의 보수 줄거리
남미의 가상의 나라,
정치적, 군사적으로 불안한 나라의 사막에 있는 마을, 석유 시추공(유정)이 자리 잡고 있다.
무장 단체들의 총격으로 유정에 총격이 가해진다.
유정에 불이 붙었다.
유정이 마을 지하까지 펼쳐져 있어 대단히 위험한 지경이다. 유정의 불을 빨리 꺼야 한다.
유정의 불을 끄려면 니트로글리세린 100KG 정도의 폭발력으로 터트려 땅 속의 포켓을 함몰시켜야 한다.
"24시간 내에 유정 아래의 포켓을 터트려 불을 진화해라"
프레드와 알렉스
석유회사 직원들이 프레드를 찾아온다.
여기서 800km 떨어진 태양열발전소에서 니트로글리세린 100kg을 운송해 와라.
100만 유로,
감옥에 있는 동생을 빼 주겠다.
그리고 가족 4 사람 모두 이 나라를 출국하는 것을 돕겠다.
프레드는 트럭을 몰고 오고
동생(알렉스)은 니트로를 처리해라.
그리고 길 안내로 국제의료구호단체 클라라가 동행할 것이다. 정유회사 직원, 고티에는 안전관리로 동행한다.
감옥에 있던 동생 알렉스가 풀려나고 출발한다.
World Wide Health 시민단체의 로고를 붙인다. 도움이 될는지는 모르지만,
2대의 가이드 차량, 2대의 트럭으로 태양열 발전소로 출발한다.
벌써 4시간이 지났다.
태양열발전소,
이미 다른 보안팀이 와서 경비들을 제압해 둔 상태이다. 붉은빛이 나는 유리병을 조심스럽게 싣는다. (니트로글리세린은 원래 무색이다.)
시작부터 사고다.
현장에 남아있던 니트로글리세린 한 개가 터져버린다.
발전소에 폭발이 발생한다. 아마도 이들이 운송하려는 니트로글리세린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보여주려는 의도 같다.
도망치듯 나오는 트럭
보안팀이 합류한다.
출발,
지역 NGO, 클라라가 앞장선다.
군부대 검문소를 만난다.
군인들이 아니다. 지역 무장단체이다.
"돈을 내라"
"돈은 없다. 난민촌으로 가는 약이다."
폭탄을 실은 트럭 앞에서 총격전이 시작된다.
모조리 처치한다.
한 명의 동료가 총에 맞아 사망한다. 버려두고 간다. 아무리 위험한 작전이라도 동료의 시신 정도는 챙기는 것이 도리 같은데…
다시 출발!
지뢰밭,
쫓아오는 무장 테러단체들,
그들을 따돌리고 도로를 벗어나 비포장길로 들어선다.
길이 험하다.
앞서가던 사륜 오토바이가 지뢰를 밟아 버린다.
안전요원 한 명이 폭발, 사망한다.
위험천만이다.
되돌아갈 시간은 없고...
지뢰를 제거해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프레드가 지뢰를 밟았다. 폭발의 순간 속도보다 빠르게 피할 수 있다는 생각은 누가 했을까?
오~
다행히 불발탄이다.
이번에는
무장단체, 아니 저격수다.
뭐 하다가 이제야 사격하는 저격수는 뭐냐!!!
이런~ , 어리숙한 저격수를 봤나...
저격수를 향해 무차별 총질로 잡아낸다.
클라라를 따라온 구호단체 요원이 지뢰를 밟고 사망한다.
지뢰밭을 빠져나온 트럭,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트럭은 두 팀으로 나눠 다른 길로 가기로 한다.
형 프레드는 고티에와 함께.
동생 알렉스는 클라라와 함께 가는 것으로 한다.
유일한 반전,
고티에가 흑심을 드러낸다. 형 프레드에게 총한방을 선사한다.
"혼자 가면 네 몫은 내 거야!"
"와!! 하하하!!"
하지만 고티에가 몰던 트럭이 산길에서 추락한다.
니트로글리세린이 가득 담긴 트럭은 대폭발을 일으킨다.
뒤를 이어 달려온 알렉스의 트럭이 다행히 살아있는 형 프레드를 구출한다.
마을에 있는 유정은 폭발직전이다.
1시간 남았다.
저 멀리 유정이 보인다.
또다시 트럭을 쫓아 나타난 무장테러단,
속도를 내는 알렉스의 트럭
얘들은 무슨 무한 리스폰인 거야?
대형 트럭 하나 못 맞추면서...
클라라, 트럭 화물칸에서 니트로글리세린 한 병을 꺼내 던진다.
간단히 해결,
드디어 폭발 직전의 유정에 도착한다.
도착,
뭐지,
정유회사 직원이 알렉스의 부인과 딸을 인질로 잡고 있다.
"유정 구호팀은 없다."
"주민들을 구할 방법은 너희들이 트럭을 몰고 유정으로 뛰어 들어가!"
"부인과 딸은 우리가 잘...."
정신 차린 프레드가 동생 알렉스의 부인과 딸을 인질로 잡고 씨부리는 정유회사 직원에게 권총을 발사한다.
다시 한번 유정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빨리 처리해야 한다.
프레드가 나선다.
"안돼"
"난 동생에게 진 빚을 갚아야 한다"
트럭을 몰고 유정으로 뛰어드는 프레드, 마지막 장면은 빈 디젤을 닮은 듯한 야릇한 표정...
유정은 대폭발을 일으키고 함몰한다.
프레드 사망한다.
거참....
트럭의 액셀에다가 돌덩이를 올려놓고 튀면 될 것 같은데.....
왜 안 하지??
결말
여하튼 대형폭발과 함께 유정의 불꽃은 사그라들었다.
마을을 구했다.
약속했던 헬기가 도착하고 알렉스의 가족은 이 나라를 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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