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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내어 봅시다

예쁜 꽃 산수국을 소개합니다.

by molbania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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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피는 수국, 산수국과 함께

 

 

1. 산수국이라고 합니다

 

잠시 마당을 건너 연보랏빛 꽃이 핀 곳으로 갑니다. 산수국이 피어 있습니다. 이미 피어있었는데 다가가기 전에는 피어 있지 않았듯이 피었습니다. 우울한 마음이 잠시 편안해집니다. 건너편 마당에 핀 산수국을 소개합니다.

 

산수국(山水菊)

산수국(山水菊)
산수국(山水菊)

낙엽활엽과목으로 습기를 좋아하며 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꽃은 7~8월에 핍니다. 수국은 물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화분에 식재했을 경우 토양 산도에 따라 분홍꽃부터 파랑꽃까지 다양하게 개화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잎을 떨굽니다. 같은 이름의 꽃 수국이 있는데 물을 좋아하는 것 말고는 꽃이 전혀 다릅니다.


수국(水菊)

수국(水菊)
수국(水菊)

갈잎 떨기 나무라고 합니다.  6~7월경 무렵 가지 끝에서 청보라색, 자색, 분홍색, 흰색, 빨간색의 꽃이 핍니다. 꽃은 처음에 흰색으로 피기 시작 하지만 점차 청색이 되고 다시 붉은색을 더하여 나중에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분홍빛, 청람색이 되기도 합니다.  뿌리에 함유된 할로푸지논은  자가면역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키울 때는 물이 중요합니다.



2. 산수국을 소개합니다

 

수술처럼 작은 꽃들이 가운데에 뭉쳐서 피어있고 주위를 4개~5개의 꽃잎을 가진 하얀 연보랏빛 작은 꽃들이 피어났네요. 느낌으로 바이올린이 떠오릅니다.

산수국 1
산수국

 

 

꽃잎이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잇습니다. 아마도 발육상태가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작게 작게 핀 산수국도 예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산수국 2
산수국

 

성장의 정도와 발육에 따라 바깥쪽의 꽃잎이 여러 개가 나거나 3개 정도가 나기도 합니다. 가끔씩 꽃잎을 다 펴지도 못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생긴 모습이 브로치와도 같습니다.

산수국 3
산수국

 

 

어떤 꽃은 안쪽 꽃들과 바깥쪽 꽃잎들이 서로 뭉쳐서 피기도 합니다. 얼핏 인생의 화려한 날 신부가 들고 있는 부케와도 같아 보입니다. 연보랏빛의 꽃이 마음을 잠시 편하게 해 줍니다.

산수국 5
산수국

 

산수국은 "아름답게" 보다는 "예쁘게" 피는 꽃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작고 귀엽게 피는 꽃입니다. 마당 가득하게 철쭉이 진 자리에 산수국으로 채워도 될듯합니다. 

산수국 6
산수국


3. 산수국 영상


6월도 중순을 넘어갑니다. 낮은 점점 더 더워집니다. 햇살이 따가운 오후, 점차 구름에 가려 비가 올 듯 흐려집니다. 경기는 흐려지는 하늘보다 더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우울한 마음 가득입니다. 잠시, 비록 잠시지만  편안함, 산수국 꽃을 영상으로 감상도 해봅니다.

 

언젠가 내 집 앞마당 가득 산수국 꽃이 가득 피어나길 바래봅니다.

산수국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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