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아 이를 위한 각종 Promotion이 온 미디어에 가득합니다. 이젠 정부도 노골적으로 "100세 시대"를 정책에 이용합니다. 정말로 우리가, 내가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지만 않으면 100세까지 살 수 있다고 믿게 된듯합니다.
"고객님, 100세 시대에 보험을 추가하세요"
"100세 시대, 40년을 더 살게 됩니다. 고객님 OO 사적 연금을 준비하세요"
"100세 시대 건강한 약, OOO를 준비하세요"
" 아름다운 실버, 100세 부부입니다."
"100세 시대 연금이 고갈됩니다. 더 내시고, 더 오래 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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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리가, 당신이 정말로 100세까지 살 수 있는지 수치로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의 100세 노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당신이 추측하고 있는 그대로가 맞을 겁니다.
참고글 ▶의료, 보건 분야 미래 신직업 , 100세 시대
1. 과거 100년간 출산율 비교
1925년부터 1960년까지 출산율은 6.0~6.6명입니다. 중간에 6.25 전쟁이 있어 잠시 5.0대로 떨어지긴 했습니다. 그러나 전쟁 중에도 출산율은 높았습니다. 이 시기에 태어난 이이들이 "베이비 부머"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한집에 아이들이 4~6명은 기본이었습니다.
년도 | 합계 출산율 | 비고 |
1925 | 6.6 | 최초 |
1950 | 5.00 | 6.25 전쟁 |
1961 | 5.99 | |
1974 | 3.77 | 13년 |
1977 | 2.90 | 3년 |
1984 | 1.74 | 7년 |
2002 | 1.17 | |
2018 | 0.97 | 32년 |
2022 | 0.78 | 현재 |
이후 근 10년간 출산율은 3~4.0명대를 유지하다가 1977년에 3명 아래로 떨어지고 곧이어 2명 아래로 급격하게 떨어져 1984년 1명대에 이릅니다. 이후 출산율은 2017년까지 32년 1명대에 머무르게 됩니다. 1984년 이후 아이들은 한 가정에서 1~2명 정도만 태어나게 됩니다.
운명의 2018년, 대한민국은 경이적인 출산율 "0명" 대를 기록합니다.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2019년 대한민국 인구는 약 51,800,000명의 정점을 찍고 인구감소가 시작됩니다.
2. 연도별 출생아 수와 현재 인구비교
자료는 2022년 기준 통계청자료입니다. "0세"는 2022년에 태어난 아들 말합니다. 현재 100세 이상의 인구의 출생아 수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안 나와 있습니다. 1923, 1924년 출생아 수도 앞뒤의 3개 년의 평균으로 임의 수치를 잡았고, 100세 이상의 인구의 생존비율은 추세로 보아 1% 이하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출생연도 | 출생자수 | 현재나이 | 현재인구 | 생존비율 |
~1922 | - | 100세~ | 7,733 | - |
1923 | 535,000* | 99세 | 4,752 | 0.89% |
1924 | 535,000* | 98세 | 5,402 | 1.01% |
1925 | 558,897 | 97세 | 8,133 | 1.46% |
1926 | 511,667 | 96세 | 11,404 | 2.23% |
1927 | 534,524 | 95세 | 18,748 | 3.51% |
1928 | 566,142 | 94세 | 25,792 | 4.56% |
1929 | 566,969 | 93세 | 34,541 | 6.09% |
1930 | 587,144 | 92세 | 43,035 | 7.33% |
1931 | 589,428 | 91세 | 53,296 | 9.04% |
1932 | 600,545 | 90세 | 72,642 | 12.10% |
1933 | 607,021 | 89세 | 87,015 | 14.33% |
1934 | 618,135 | 88세 | 112,084 | 18.13% |
1935 | 646,158 | 87세 | 136,960 | 21.20% |
1936 | 639,355 | 86세 | 154,677 | 24.19% |
1937 | 636,839 | 85세 | 176,508 | 27.72% |
1938 | 569,299 | 84세 | 201,554 | 35.40% |
1939 | 585,482 | 83세 | 234,383 | 40.03% |
1940 | 527,964 | 82세 | 237,547 | 44.99% |
1941 | 553,690 | 81세 | 279,594 | 50.50% |
1942 | 533,768 | 80세 | 350,271 | 65.62% |
1943 | 513,846 | 79세 | 293,786 | 57.17% |
1944 | 533,215 | 78세 | 299,045 | 56.08% |
1945 | 544,786 | 77세 | 285,353 | 52.38% |
1946 | 590,763 | 76세 | 325,370 | 55.08% |
1947 | 686,334 | 75세 | 413,907 | 60.31% |
1948 | 692,948 | 74세 | 415,348 | 59.94% |
1949 | 696,508 | 73세 | 422,400 | 60.65% |
1950 | 633,976 | 72세 | 421,478 | 66.48% |
1951 | 675,666 | 71세 | 398,258 | 58.94% |
1952 | 722,018 | 70세 | 550,772 | 76.28% |
1953 | 777,186 | 69세 | 501,648 | 64.55% |
1954 | 839,293 | 68세 | 583,609 | 69.54% |
1955 | 908,134 | 67세 | 689,415 | 75.92% |
1956 | 945,990 | 66세 | 668,109 | 70.63% |
1957 | 963,952 | 65세 | 742,721 | 77.05% |
1958 | 993,628 | 64세 | 751,351 | 75.62% |
1959 | 1,016,173 | 63세 | 824,401 | 81.13% |
1960 | 1,080,535 | 62세 | 895,275 | 82.85% |
1961 | 1,046,086 | 61세 | 888,491 | 84.93% |
1962 | 1,036,659 | 60세 | 858,519 | 82.82% |
1963 | 1,033,220 | 59세 | 773,999 | 74.91% |
1964 | 1,001,833 | 58세 | 815,151 | 81.37% |
1965 | 996,052 | 57세 | 833,964 | 83.73% |
1966 | 1,030,245 | 56세 | 800,255 | 77.68% |
1967 | 1,005,295 | 55세 | 846,623 | 84.22% |
1968 | 1,043,321 | 54세 | 911,148 | 87.33% |
1969 | 1,044,943 | 53세 | 910,099 | 87.10% |
1970 | 1,006,645 | 52세 | 905,532 | 89.96% |
1971 | 1,024,773 | 51세 | 930,911 | 90.84% |
1972 | 952,780 | 50세 | 884,382 | |
1973 | 965,521 | 49세 | 884,174 | |
1974 | 922,823 | 48세 | 849,550 | |
1975 | 874,030 | 47세 | 783,135 | |
1976 | 796,331 | 46세 | 756,452 | |
1977 | 825,339 | 45세 | 773,557 | |
1978 | 750,728 | 44세 | 717,332 | |
1979 | 862,669 | 43세 | 822,634 | |
1980 | 862,835 | 42세 | 832,233 | |
1981 | 867,409 | 41세 | 835,767 | |
1982 | 848,312 | 40세 | 818,283 | |
1983 | 769,155 | 39세 | 745,066 | |
1984 | 674,793 | 38세 | 659,616 | |
1985 | 655,489 | 37세 | 650,702 | |
1986 | 636,019 | 36세 | 626,297 | |
1987 | 623,831 | 35세 | 616,573 | |
1988 | 633,092 | 34세 | 624,750 | |
1989 | 639,431 | 33세 | 629,734 | |
1990 | 649,738 | 32세 | 639,276 | |
1991 | 709,275 | 31세 | 700,514 | |
1992 | 730,678 | 30세 | 722,983 | |
1993 | 715,826 | 29세 | 707,924 | |
1994 | 721,185 | 28세 | 711,089 | |
1995 | 715,020 | 27세 | 705,293 | |
1996 | 691,226 | 26세 | 682,511 | |
1997 | 675,394 | 25세 | 668,523 | |
1998 | 641,594 | 24세 | 637,288 | |
1999 | 620,668 | 23세 | 617,553 | |
2000 | 640,089 | 22세 | 636,829 | |
2001 | 559,934 | 21세 | 557,252 | |
2002 | 496,911 | 20세 | 492,919 | |
2003 | 495,096 | 19세 | 491,756 | |
2004 | 476,958 | 18세 | 472,622 | |
2005 | 438,707 | 17세 | 435,582 | |
2006 | 451,759 | 16세 | 449,473 | |
2007 | 496,822 | 15세 | 495,811 | |
2008 | 465,892 | 14세 | 468,939 | |
2009 | 444,849 | 13세 | 448,369 | |
2010 | 470,171 | 12세 | 473,924 | |
2011 | 471,265 | 11세 | 476,573 | |
2012 | 484,550 | 10세 | 490,147 | |
2013 | 436,455 | 9세 | 441,805 | |
2014 | 435,435 | 8세 | 441,044 | |
2015 | 438,420 | 7세 | 444,843 | |
2016 | 406,243 | 6세 | 413,162 | |
2017 | 357,771 | 5세 | 364,198 | |
2018 | 326,822 | 4세 | 333,048 | |
2019 | 303,054 | 3세 | 307,975 | |
2020 | 272,337 | 2세 | 277,529 | |
2021 | 260,562 | 1세 | 264,788 | |
2022 | 249,031 | 0세 | 244,250 |
50세 이하의 생존률은 90~99% 수준입니다. 사고나 불치의 병, 도는 자살이 아니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50세 정도의 생은 아무 탈 없이 살아갑니다.
3. 당신이 100살까지 살 확률이 2% 미만입니다.
위의 자료를 참조하여 보면,
현재 환갑이되는 1962년생은 82% 이상이 생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환갑은 기본입니다. 이제는 60세는 청년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이제는 칠순잔치도 크게 의미 없습니다. 1952년생이 70살이 되는데 생존비율이 76%나 됩니다. 아래, 위의 수치를 보면 좀 과대 계산이 되어 있어 보입니다. 보정하여 70세가 되는 비율은 65%로 보면 될 듯합니다. 이제 일반인들은 환갑을 넘어 10명 중 6명이 칠순까지 산다는 말이 됩니다.
80세 이상으로 생존하는 비율을 알아봅니다. 1941년생이 80세가 되는데 그해 출생아 중에서 50%의 인구가 살아 있습니다. 이제는 둘 중 한 사람은 80살까지 살게 됩니다. 고향 친구든, 학창 시절 친구든 나쁘게 이야기하면 친구의 반이 이미 죽었고, 좋게 이야기하면 여전히 만날 수 있는 친구가 반은 살아있다는 말입니다. 80세 이후부터는 생존율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85세가 되는 1937년생의 생존율은 27%
90세가 되는 1932년 생은 12%,
95세가 되는 1927년 생은 3.5%만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99세까지 생존하는 비율은 0.89%입니다.
지금 100살 근처까지 생존해 있는 사람들이 자라 온 건강환경은 그리 좋지 못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살아가는 사람들의 100세까지의 생존율은 많이 올라가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건강환경이 예전보다 2배 정도 좋아졌다고 가정하면(이 가정은 근거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2배는 100%가 좋아졌다는 말입니다) 생존율은 2배 가까이 올라게 됩니다.
그래서 현재 우리가, 당신이 100세까지 살 확률은 지금은 1% 미만이고 앞으로는 2%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00살까지 살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90세까지 살 확률도 현재 12%지만 2배로 늘어난다고 해도 24%입니다. 10명 중 2명만 90세를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4. 당신이 100살까지 살아 본들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많은 광고 카피의 말처럼 100세 시대를 못 살아갑니다. 과학기술이 더 발달하여 드라마 "얼티드 카본(Altered Carbon)"에서 나오는 것처럼 육체를 바꿀 수 있는 시대가 오면 다르겠지요. 어재든 지금은 더 오래 살겠다고 발버둥 쳐봐야 90세를 살기도 어려우니, 100세 시대를 위한 보험을 더 들고, 연금을 더 받기 위해 일을 더 많이 하느니 돈이 없어도, 연금이 모자라도 그 시간에 즐겁게 재미나게 살다가 가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해야 재미있고 살아있는 노후가 됩니다. 85세에 요양원에서 10년을 더 살아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본들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요양원이 어떤 곳인지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모두의 무병장수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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